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사퇴는 대한민국을 무시하려는 ‘악마의 세력’에 굴복한 박근혜 대통령의 최종 책임이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교회 강연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는 23일 오전 10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돕고 싶었지만 사퇴하는 것이 돕는 것이라 생각해 자진사퇴를 결정했다”며 총리 지명 14일 만에 물러났다.
문 전 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이 총리 후보를 임명했으면 국회는 법 절차에 따라 청문회 개최에 대한 의무가 있다”면서 “청문회 법은 국회의원이 직접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신성한 법적 의무를 지키지 않고 사퇴를 요구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문 전 총리 후보자는 위장전입,부정부패,볼노소득,논문표절,병역기피 등으로 낙마한 다른 총리 후보자와는 달리 생각하기에 다를 수 있는 가치판단의 문제로 인사청문회까지 못 가 중도 사퇴한 것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이 있다.
표면상의 이유는 문 전 총리 후보자가 총리에 지명되거나 본회의에서 부결되면 7.30 재보궐 선거 참패에 대한 두려움과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반대가 70%에 이르러 하락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회복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7.30 재보궐 선거는 한 달 여 남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시에도 한나라당이 생각보다 많은 의석수를 챙긴 것을 보면 논리가 맞지 않고,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반대가 많다고 이유를 드는 것도 대통령 지지율 하락하면 박 대통령 퇴임해야 한다는 논리와 같아 궁색한 변명이었다.
‘악마의 세력’들에 의해 인터넷에서 왜곡되고 있는 여론을 진정한 민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현 집권세력의 판단이 참으로 한심하다.
견제와 비판이 목적인 야권과 일부 언론들의 행태에 문 전 총리 후보자가 일시적으로 시달리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이에 편승한 여권인사들의 사퇴요구에 시달리다 문 전 총리 후보자가 중도에 낙마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
사형수에게도 최후진술을 주는 마당에 법 절차에 반하면서까지 문 전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도 못 가게 사퇴를 하도록 급하게 압력을 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누가 문 전 총리 후보 사퇴의 주도적 역할을 했을까.
이런 석연치 않은 것들을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지명에서부터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발표까지 그 과정에서 있었던 정치권의 혈투를 그려 보며 ‘악마의 실체’를 파헤쳐 보기로 한다.
| 10일: 박근혜 대통령‘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11일: KBS 9시 뉴스 문창극 종교강연 친일사관이라 왜곡 보도. 12일: 김상민·민현주·윤명희·이재영·이종훈·이자스민 등 새누리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 6명은 당 지도부의 만류도 뿌리치고 “문 후보자는 즉각적이고 용기 있는 자진 사퇴를 해야 할 것”이라고 불을 질렀다. 12일: 새정치연합 문창극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 주장이 나오기도 14일: 이인제 "문창극, 청문회까지 갈 필요없어" 15일: 새정치연합 "문창극 인사청문요청서 국회에 보내선 안된다" 15일: 새정치연합 국회 청문위원장에 '저격수' 박지원 내정 15일: 이인제 문창극 청문회 반대 기자회견 돌연 연기 16일: 박근혜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서. 17일: 한국진보연대 등은 "박근혜 대통령은 문창극 총리 내정자 지명을 사과하고 김기춘 비서실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 17일: 새정치연합 "문창극 반드시 낙마시킬 것" 17일: 박지원 "문창극, 국민 청문회는 이미 끝났다" 17일: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문창극 총리후보자에 대해 "문창극 국민위한 길 판단해야" 사실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김무성 "문창극, 청문전에 해명해야" 18일: 이재오 "국민 70%가 문 후보자는 안 된다“ 주장 18일: 김한길 “문창극, 청문회 원하면 받아주겠다” 18일: 새정치연합 "'문창극 청문회'보다 '김기춘 청문회' 열고 싶어" 19일: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 “김기춘 비서실장, 인사 참사의 주범…문창극 아닌 김기춘 청문회 개최해야” 20일: 서청원 "문창극, 국민이 원하는 총리 아냐"…자진 사퇴 거듭 촉구. 23일: 김한길.안철수 “공백 장기화… 문창극 즉각 지명철회” 23일: 박지원 "문창극, 오늘은 지명철회든 자진사퇴든 할것" 23일: 김무성 "문 후보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갔다" 24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자진사퇴 24일: 김무성 "문창극 사퇴, 김기춘 책임 있다" 25일: 박지원 "김문수 총리? 제2의 이회창 총리일 것" 25일: 박지원 "김기춘식 인사검증 계속 땐 정홍원 총리가 임기 채울 것" 25일: 박지원 "靑 비선라인 '만만회'가 문창극 추천" 25일: 박지원 "김기춘이 사퇴해야 모든 것이 잘 풀려" 26일: .박근혜 대통령 26일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발표. |
첫 번째 의문점; KBS 9시 뉴스 문창극 종교강연 친일사관이라 왜곡 보도와 새누리당 초선의원 6명의 즉각적인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요구.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문창극 중앙일보 주필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자 11일 KBS 9시 뉴스는 문창극 종교강연 친일사관이라 왜곡 보도하였다.
KBS는 3년 전 종교강연을 어떤 과정을 통해 입수하여 짜깁기 왜곡보도 하였는지 의문이 간다. 즉 KBS 자체가 취재하여 보도했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제보에 의해 보도했는지 말이다.
언론 속성상 감시와 비판이 존재의 목적이란 대명제하에 ‘왜곡보도’라는 말을 용광로에 녹여 없애 버릴 수 있어도 최소한 그 동영상의 입수 경위를 보면 이번 문 전 총리 후보자 사태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문제는 방송이 나간 직후인 12일 김상민·민현주·윤명희·이재영·이종훈·이자스민 등 새누리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 6명은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송이 나간 직후 전광석화처럼 새누리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 6명이 기자회견을 당 지도부의 만류도 뿌리치고 했다는 것은 최소한 눈에 보이지 않은 ‘어둠의 세력’이 개입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객관적으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개입했다고 볼 수 없다.
박 대통령이 성품상 바로 지명한 총리 후보자를 낙마시키기 위해 초선의원들에게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하라고 지시했을 만무하다. 새누리당은 말할 것도 없다.
하루 밤 사이에 비례대표 출신 6명의 국회의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는 것은 박 대통령 보다 더 한 힘을 발휘하는 ‘어둠의 세력’이 개입했다고 본다.
물론 이들 의원들은 한결같이 순수성을 강조할 것이다. 그러나 앞뒤 생각해보지도 않고 뉴스 보도만 갖고 폭발력이 강한 총리 후보 사퇴 요구를 했다고 사람들이 이해할 까.
두 번째 의문점; 박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무시하면서까지 왜 ‘어둠의 세력들’들은 문 총리 후보자를 낙마시키려 했을 까.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주필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으로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하고 있다.
두 사람이 박정희 재단 이사를 맡으면서 친분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또한 전혀 생각지도 않은 문창극 주필을 총리 후보로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은 직접적인 친분관계 비롯된 것이든 추천에 의해 비롯된 것이든 청와대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이외는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 전 총리 후보자의 동영상 발언이 박 대통령의 총리 후보자 지명 직후 인사청문회장도 아니고 야권에 의한 폭로제기도 아닌 방송에 의해 보도되었을까 하는 점이다.
이는 권부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의 세력’들이 비롯 김기춘 비서실장에 의해 문창극 주필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문창극 자체에 대한 불만으로 이 동영상을 제보한 것으로 보인다.
KBS가 하루 만에 이 중대차한 것을 기획하고 취재하고 편집하여 방송한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바로 직전 SBS도 이 영상을 입수하여 보도하려 했으나 안 한 것으로 알려져 신빙성을 더한다.
SBS는 청와대 홍보라인에 SBS 인사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 청와대의 정확한 의도가 확실히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을 내보내기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총리 후보자는 이북출신의 기독교 장로로서 4대째 정통 기독교를 믿는 신앙인이다. 그는 철저한 반공정신과 강단 있고 소신 있는 태도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언론인으로 소문나 있었다.
따라서 ‘악마의 세력’은 그가 총리에 임명되어 박 대통령의 주변에 머무는 것을 두려워 한 것이다.
그동안 박 대통령을 비롯 권부인사들을 마음대로 조정해 왔는데 이런 꼴통(?)이 권부에 진입하면 자기들의 존재가 무력해지면서 실체가 폭로되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다.
세 번째 의문점;‘악마의 세력’들에 의해 놀아난 정치권 그들은 왜?
12일 새정치연합 일각에서 문창극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그것은 야당으로서의 의례적인 제스처다.
새누리당 정치인 중 문 전 총리 후보자에 대해 사퇴하고 불을 붙인 것은 6명의 초선의원을 제외하곤 중진으로서는 이인제 의원이다.
그는 14일 "문창극, 청문회까지 갈 필요없다"며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 전 총리 후보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15일 이인제 문창극 청문회 반대 기자회견 돌연 연기했다.
이인제 의원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열화 같은 기자회견 포기 요구를 거역하지 못했다고 본다. 이때 쯤 그는 어렴풋이 악마들의 실체를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서면서 17일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전자결재 방식으로 현지에서 재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7일부터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중도사퇴 요구가 정치권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좌파시민단체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문창극 총리 내정자 지명을 사과하고 김기춘 비서실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하며 포문을 열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악마의 세력’이 두려워하는 ‘문창극’과 그를 총리 후보로 추천하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하는 ‘김기춘’을 타겟으로 삼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좌파시민단체들도 ‘악마의 세력’들에 의해 조정 받고 통제받는 하부단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이어 이날 새정치연합도 "문창극 반드시 낙마시킬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박지원 의원은 "문창극, 국민 청문회는 이미 끝났다"고 호언장담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여당 중진으로서는 본격적으로 문창극 총리후보자에 대해 "문창극 국민위한 길 판단해야" 사실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20일에 "문창극, 국민이 원하는 총리 아냐"라며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단지 김무성 의원은 이날 "문창극, 청문 전에 해명해야"라며 사퇴요구보다는 문 전 총리 후보자가 해명하는 것에 더 비중을 두었다.
18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도 "국민 70%가 문 후보자는 안 된다“ 주장하면서 사실상 문 전 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 했다.
이날부터 새정치연합도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좌파시민단체들의 주장대로 타킷이 김기춘 비서실장으로 향한 것이다.
이날 김한길 대표는 “문창극, 청문회 원하면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새정치연합은 "'문창극 청문회'보다 '김기춘 청문회' 열고 싶어"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19일에는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김기춘 비서실장, 인사 참사의 주범…문창극 아닌 김기춘 청문회 개최해야”라고 말했다.
여기서 중요한 의문점이 생긴다. 왜 김한길 대표는 “문창극, 청문회 원하면 받아주겠다”고 말한 것일까 하는 점이다.
김 대표가 여권의 자중지란을 유도하기 위한 술책이었을까.
아니면 문창극을 인사청문회로 끌어내 확실하게 카운터 펀치를 날려 KO시키려 했을까. 아니면 박 대통령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한 고육책이었을까.
아쉬웠던 것은 새누리당이 김 대표의 말을 이어받아 인사청문회 가는 것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다면 하는 것이다. 만약에 똑똑하게 말 잘하고 대중을 휘어잡을 능력이 있는 문 전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까지 갔다면 대반전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초를 친 것이 서청원 의원이다. 서청원 의원은 20일 "문창극, 국민이 원하는 총리 아냐"라며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서 의원의 발언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서 의원이 '문창극‘을 몰아내려는 ’악마의 세력‘에 놀아났는지 아니면 ’문창극‘만 몰아내면 친한 ’김기춘‘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알 수 없는 행보였다.
‘악마의 세력’은 버겁다고 생각하는 ‘문창극’과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김기춘’을 제거하려고 혈안이었는데 서 의원은 상황판단을 잘 못한 것이다.
‘문창극’을 옹호했어야 ‘김기춘’도 살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25일 박지원 의원이 "김기춘이 사퇴해야 모든 것이 잘 풀려"라며 거듭 사퇴 촉구를 한 것이 좋은 예다.
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21일부터 일요일인 22일은 정치권은 조용했다. 조용한 것이 아니라 정중동이란 표현이 더 정확했을 것이다.
박 대통령이 귀국한 21일 밤 동부전선 GOP에서 임 모 병장에 의해 5명이 사살되고 9명이 부상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일로 박 대통령은 황금같은 이틀간의 시간을 이 사건에 관심을 갖느라 문 전 총리 후보 건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를 못했을 것이다.
필자는 그렇게 믿고 싶다.
그러나 이 황금 같은 시간에 ‘악마의 세력’은 문창극 전 총리 후보가 사퇴하도록 박 대통령을 괴롭혔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악마의 세력’에 굴복했다고 생각한 정치권은 월요일인 23일 포문을 열었다.
23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문창극 즉각 지명철회”해야 한다고 다시 촉구했으며, 박지원 의원은 "문창극, 오늘은 지명철회든 자진사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문 후보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갔다"고 비통함을 나타냈다.
결국 24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저는 신앙고백을 하면 안 되고, 김대중 대통령은 괜찮은 건가”라며 서운함 감정을 토로하며 자진사퇴를 했다.
네 번째 의문점;문 전 총리 후보자 사퇴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박지원 의원의 역할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문 전 총리 후보자 사퇴과정에서 박지원 의원의 역할을 보면 꼭 맞는 말이다.
박지원 의원이 15일 새정치연합 국회 청문위원장에 임명되었다. 이때부터 무엇인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의 전력으로 볼 때 과연 총리의 인사청문을 책임질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더욱 이상한 것은 새누리당 어느 누구도 그의 임명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17일 박지원 의원이 "문창극, 국민 청문회는 이미 끝났다"고 포문을 열자 동시에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문창극 국민위한 길 판단해야" 사실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박지원 의원은 "문창극, 오늘은 지명철회든 자진사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24일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했다.
문 전 총리 후보자가 사퇴를 하자 언론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명했다.
25일 박지원 의원은 "김문수 총리? 제2의 이회창 총리일 것"이라며 "김기춘식 인사검증 계속 땐 정홍원 총리가 임기 채울 것"이라며 예측을 했다.
다음 날 박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의 유임을 발표했다.
박지원 의원은 어떻게 이런 정확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까.청와대로부터 아니면 새누리당으로부터 아니다. 아마 ‘어둠의 세력’과 관련 있는 누군가로부터 직접 입수했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세력으로부터 말이다.
박지원 의원은 25일 "靑 비선라인 '만만회'가 문창극 추천"했다며 엉뚱한 소리를 했다. 지금까지 김기춘 비서실장이 문창극을 추천했다는 새정치연합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이는 지금까지 ‘어둠의 세력’의 활동을 희석시키려는 꼼수 일 뿐 아무 의미 없는 발언이다. ‘어둠의 세력’이 박지원 의원을 다시 앞세워 뒤로 빠지겠다는 제스처라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동생 박근령과도 마음대로 못 만나는 판에 박지만과도 흉금을 터 놓고 중요한 정치문제를 의논했을 리 만무하다. 일개 보좌관이 총리 인사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이야기다.
박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부터 인사문제는 어느누구와도 상의 없이 ‘철통 보안’ 속에 진행하였다.
정 총리 유임도 청와대와 새누리당 어느구도 눈치 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지원 의원만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행동을 보여 왔다.
이제 다시 정치권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에 대한 관심으로 집중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남이될지 우리가 우리가 될지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악마의 세력’이 김기춘을 용서할지 아니면 연락병으로 좀 더 활용할지를 말이다.
‘악마’들의 목적은 대한민국의 지키는 것도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도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하는 것도 종북세력 척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천국을 대한민국에 만드는 일이다.
온갖 어려움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악마의 세력’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박 대통령 자신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박 대통령은 ‘악마의 세력’과 단절해야 한다. 만약 할 수 없다면 국민들의 도움을 받아 해야 한다.
그 시작은 6.29선언과 같은 박근혜 대통령의 고해성사에부터 출발해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