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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열풍, ‘대통령연설, 노래방에서, 오디오시장’도
전영준 | 승인 2011.06.23 07:33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MBC TV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언급하며 "(가수들이 떨어지면)인정하고 새로운 장르를 보여주려고 1주일이나 연습해 나오는데 그런 정신이 우리한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나는 가수다'를 보는 팬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이 대통령은 ‘나가수’에서 정치적으로 해석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 우리 사회의 모든 곳에 ‘나가수’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 '노래방 인기곡'이라는 검색어가 떠오르며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래방 인기곡 차트 10위안에 '나는 가수다'의 출연가수들의 노래 5곡이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결과는 '나는 가수다'의 뜨거운 인기를 고스란히 입증하고 있다.

노래방 인기곡 차트에는 1위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임재범의 '너를 위해' 이어 2위 '나는 가수다' 출연가수 김범수의 '제발', 3위 김연우의 '나와같다면'이 뒤를 이었다. 또한 6위는 BMK '꽃피는 봄이오면 윤도현도 '나는 나비'로 7위에 올랐다.

감동적인 열창과, 폭발적인 무대. 가창력에 음악성을 더한 가수들의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오디오 제품들의 인기도 부활하고 있습니다.

MBC는 지난 17일 뉴스데스크에서 “한 때 스마트폰에 밀려 매출이 부진했던 MP3 플레이어는, 비수기인 5월 판매량이 신학기 대목인 3월보다 많았다.고 보도했다.

아무리 스마트폰의 기능이 다양화됐어도 MP3가 갖고 있는 그 고유의 기능을 따라가지를 못한다고 하면서 “좀 더 좋은 음질을 찾는 음악 애호가들이 늘면서 수십 만원 짜리 이어폰도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한 백화점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오디오 판매량은 지난해의 2배가 넘었다. 눈으로 보고 즐기는 음악에서 탈피해 완성도 높은 노래를 귀로 듣고 즐기면서 침체된 오디오 시장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나는 가수다'출신의 몸값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임재범 소속사 관계자는 "전속 계약 이후 대기업 CF제의가 약 20여건에 이르고 있다. 또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의 해외 음반시장에서 임재범을 향한 콘서트 및 해외 음반 시장 진출 요청 역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이어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이러한 추세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단기간 약 10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소름끼치는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박정현도 여성매거진 ‘싱글즈’ 7월호 인텨뷰에 나온 화보 사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정현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패션 매거진 '싱글즈' 7월호 화보 촬영의 홍일점으로 십 수 명의 남자모델들과 함께 촬영했다.

도중하차한 김연우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연우가 ‘나가수’에서 부른 ‘나와 같다면’은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에서 5월 넷째주 주간차트(5월 23일~30일) 1위에 등극했다. 실시간차트 1위에 이어 주간차트 1위까지 섭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나는 가수다'의 음원차트 장악 현상이 석달째 지속되고 있다. 일요일 오후 방송 직후 공개되는 출연 가수들의 노래 7곡 음원이 다음날인 월요일이면 예외없이 멜론, 엠넷 등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3월20일 경연부터 벌써 3개월째 현상이다.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나가수’프로그램이 없었으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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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news@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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