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당 대표 출마로 인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분당(을) 국회의원보궐선거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각종 여론조사 분석 결과 오차범위내에서 초박빙으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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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을 여론조사 기관별 지지율 @푸른한국닷컴 | ||
또 지난 1일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손학규 34.6%, 강재섭 33.6%로 두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리서치뷰가 지난 3월 11~12일 양일간 국민일보 의뢰로 실시했던 RDD 조사결과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8.0%p였고, 지난 4월 10일 뷰앤폴 의뢰로 실시했던 2차 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6.7%p였다.
지난 4월 17일(일) 오후부터 18일(월) 오전까지 뷰앤폴과 리서치뷰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손학규 49.5% Vs 강재섭 46.2%’로 그 격차는 불과 3.3%p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의뢰하여 4.18-19일 양일간 한길리서치에서 조사한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41.8%,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41.4%로 불과 0.4% 차이였다.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하여 4.17-19일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는 단순지지율에서는 강재섭 후보가 37.6%, 손학규 후보가 45.1%이었으며 적극투표층에서는 강재섭 후보가 44.1% 손학규 후보가 45.1%로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일신문이 디오피니언에 의뢰하여 4.18 당일 전화면접과 RDD 복합 여론조사에서는 강재섭 후보 44.7%, 민주당 47.3%였으며 적극투표층에서는 되래 강재섭 후보가 48.7%, 44.7%로 엎치락 뒤치락했다.
그러나 맨 마지막으로 조사한 뷰앤플이 의뢰하여 리서치뷰가 4.19-20일 전화면접과 RDD 복합방식으로 적극투표층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에서는 강재섭 후보 40.1%, 손학규 54.9%였다.
여야 모두 분당을에서 패하면 다른 곳을 모두 이기더라도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곳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승리할 경우 야권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면서 당 대표 내지는 킹메이커로서 확고한 당내 리더십을 만들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24일 "손 대표가 이긴다면 대선후보 지지율이 상승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제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패배한다면 당 대표 자리뿐 아니라 대선주자 위상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보선 결과에 대해 "승리는 모두의 것이고 책임은 제 한 몸에 가져가겠다"며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제가 할 일이 없음을 알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도 승리한다면 여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정치적으로 재기하게 된다. 반대로 진다면 재기는 어려워진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최고 노른자위인 분당을의 패배는 치명타나 다름없다. 수도권 의원들의 위기감이 극대화되면서 당 지도부는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이긴다면 여권의 국정 주도권은 강화되고, 안상수 대표 체제도 당분간 안정될 수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여당 지도부 교체론이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일 분당을에서 손 대표가 승리할 경우 박 전 대표가지고 중도보수층을 안으려는 손학규 대표의 대항마가 되어서는 실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조성될 수 있다.
한나라당은 다시 대선 전열을 정비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래저래 분당을은 내년 총선, 대선의 풍향계다.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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