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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숲. 사진@서울시 |
서울숲 박람회는 계속 운영하면서, 10월에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가을 정원과 숲속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서도 선보인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 서울시는 10월 1일(목)부터 27일(화)까지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 일대에서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확대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장 40주년을 맞은 매헌시민의숲에는 시민정원사 367명이 참여한 정원을 비롯해 공모·기업정원 등 총 51개의 가을 정원을 새롭게 선보이고, 숲과 정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체험·휴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1일(목) 오후 5시에는 주행사장인 매헌시민의숲 숲속무대에서 가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시민정원사와 정원 조성 참여자, 시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정원 공모전 시상과 축하공연 등으로 가을 시민정원 대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367명 시민정원사가 함께 만든 51개 정원… 시민이 주인공인 정원 박람회>
이번 매헌시민의숲 박람회에서는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총 51개의 정원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작가정원 4개, 시민정원 5개, 학생정원 5개 등 공모정원 14개를 비롯해 시민정원사가 참여한 정원 31개와 기업·기관정원 6개가 숲 곳곳에 펼쳐진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367명의 시민정원사가 정원 조성과 관리뿐 아니라 정원 해설과 프로그램 운영에도 직접 참여한다. 전문가가 만든 정원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고 소개하며 ‘정원이 일상이 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정원도슨트‧정원처방‧가을정원음악회‧정원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박람회 기간에는 울창한 숲과 가을 정원을 배경으로 낮부터 저녁까지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개막 주간인 10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찾아가는 정원처방, 작가 토크쇼, 가을정원음악회 등을 선보인다. ‘가을밤 <숲속극장>’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상영한 뒤 매주 금·토요일 이어질 예정이다.
\가을 풍경을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새롭게 조성된 정원과 개장 40주년을 맞은 숲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듣는 ‘정원도슨트’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영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원도슨트는 행사 기간 매일 3회 운영하며, 시민정원사가 직접 정원을 소개해 정원 조성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관람객과 나눌 예정이다.
숲과 정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정원처방’도 행사 기간 총 128회 운영한다. 건강트레킹, 숲해설, 허브테라피, 숲 놀이 등 일반시민과 청년 등 대상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원을 단순히 ‘관람하는 공간’ 에서 ‘휴식과 회복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장한다.
정원·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픈형 정원마켓도 운영한다. 정원 관련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구매할 수 있도록 전시와 판매를 연계해 일상 속 정원문화를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정원에서 오래 머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휴게공간도 확대했다. 나무 그늘이 풍성한 매헌시민의숲 곳곳에 펀디자인 벤치와 빈백, 돗자리존 등을 마련해 가족·친구와 함께 편안하게 가을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헌시민의숲 넘어 주변 지역까지… 주요 보행로 따라 선형정원 7개소 조성>
박람회장 주변에는 여의천·양재천 진입부와 강남대로·매헌로 등 주요 보행로를 따라 총 7개소, 3,580㎡ 규모의 ‘선형정원’을 조성했다. 주요 보행 동선을 따라 정원과 안내시설을 배치해 시민들이 정원을 따라 자연스럽게 박람회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인근에서 열리는 지역행사와 연계해 박람회 방문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을 찾은 시민들도 매헌시민의숲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기간 많은 시민이 매헌시민의숲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한편, 행사장 안전관리와 관람객 편의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 일정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누리집(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숲에서 시작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열기가 올가을 매헌시민의숲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특히 매헌시민의숲은 많은 시민정원사가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꾼 만큼, 시민이 바라보는 정원을 넘어 함께 만드는 정원문화를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전역에서 정원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권역별로 선보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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