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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지난 4일 원희룡 장관은 "정치 일선에서 움직이게 되면 보수 통합과 중도 확장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또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 같이 했던 세력 정도라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권하에서 장관을 지내고 있는 사람이 되레 이준석 전 대표를 훈계하고 야단쳐야 할 입장인데 두둔하고 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윤 대통령에게 행한 악행과 대통령 취임이후 지금까지 해온 막말을 생각하면 어떻게 이준석과 같이 함께해야 한다고 할 수 있는지 의아스럽다.
사실 원희룡 장관의 과거 정치이력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와 같이해야 할 사람이다.
과거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항상 참여한 원희룡은 대선후보 지지도 5%를 넘긴 적이 별로 없다.
그런 낮은 지지도를 갖고 정치를 하니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종일관 막말을 퍼붓는 이준석을 옹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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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철학과 정치행위를 볼 때 더 이상 국민의힘과 같이 할 수 없다.
국민의힘과 유승민·이준석의 살길은 서로가 헤어지는 것이다. 범 보수 60% 지지세력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겠다는 것은 넌센스다.
유승민· 이준석의과의 결별(訣別)은 분열(分裂)이 아니라 영역 분할(分割)이다. 분진(分進)을 통한 합격(合擊)이다. 따라서 정치공학적으로 볼 때 통합과 포용은 맞지 않는다.
지난 12월 3일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조국·송영길 신당과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포함된 정당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7%,유승민·이준석 신당 12%, 조국·송영길 신당 11%,정의당 4%, 기타당 5%,무당층 11%다.
한 달전 지난 11월2일 발표된 동일 조사기관인 리서치뷰의 정당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35%, 정의당 3%, 기타당 4%,무당층 11%다.
두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조국·송영길 신당과 유승민·이준석 신당은 국민의힘 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력을 더 잠식한다.
국민의힘이 4% 감소할 때 더불어민주당은 무려 20%가 감소한다.
유승민·이준석 신당은 민주당 지지세력 9%와 정의당 세력 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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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좋고·싫음은 이념이 없다. 자기와 성향이 맞더라도 사람이 싫으면 다른 사람을 지지한다. 그게 선거다. 적의 적은 친구라고 하지 않았나.
지난 2007년 대선에서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정동영 후보에게 비호감을 갖는 사람은 이명박을 지지했다.
2008년 총선에서는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가 이끈 민주당에게 비호감을 갖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친박연대를 지지했다.
결국 통합민주당은 당시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역에서 84석보다 더 못한 66석 밖에 못 얻는 대참패를 했다.
지금은 유승민·이준석과 결별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의 국민의힘이 힘을 모아 갈 때다. 유승민·이준석은 함께 가야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민의힘과 유승민·이준석 신당은 서로가 원수지간(怨讎之間)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힘이 산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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