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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푸틴 대통령.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일본의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오랫동안 러시아에 전술핵무기 배치를 요청했다”며 이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루카셴코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판단이”이라며 “7월 1일까지 핵탄두 보관시설을 정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어 “미국 또한 수십 년간 전술핵무기를 동맹국에 배치해 왔다”며 이번 배치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자국 영토를 러시아군의 이동 통로로 제공하는 등 줄곧 러시아의 조력자 노릇을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핵무기 운반 체계인 이스칸데르 미사일 여러 개, 항공기 10대 등을 벨라루스에 주둔시켰다고 했다.
벨라루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세계 최다인 5,970여 발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는 구소련 붕괴 이후 그동안 자국 외 핵무기 배치에 신중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유럽 각국에 의한 우크라이나에의 전차나 전투기등의 공여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여진다.전술핵은 전장에서의 국지적 사용이 예상되며 위력은 전략핵보다 작다.
한편 미 정책연구기관 전쟁연구소는 25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반전 공세를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 현 시점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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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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