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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9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혜은이·김동현 부부는 10개월 전인 지난해 7월께 협의이혼 절차를 밟아 부부관계를 정리했다.
혜은이는 1990년 김동현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들여 결혼했다. 하지만 김동현이 사업에 실패하며 혜은이는 자신의 이름으로 보증을 선 게 빚더미로 쌓이며 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29일 오전 <더팩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혼 후) 스스로는 물론 아이들한테도 부끄럽고 창피했다"면서 "남들은 뭐라고 말하든 저한테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30년을 살았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다. 법원에서 도장 찍고 난 뒤 '미안하다'는 남편을 보며 펑펑 울었다.“고 토로했다.
혜은이는 남편 김동현에 대해 “ 어느 부부나 마찬가지겠지만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막상 결별을 하려니 안쓰럽고 진심으로 미안해하니 제가 결심을 못했죠. 팔랑귀처럼 남 말을 쉽게 믿는게 흠이지 근본이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남은 여생이라도 탈없이 잘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은 29일 스포츠조선에 "내가 지난해 4월부터 이혼을 하자고 재촉했다"며 "혜은이라는 사람이 김동현 때문에 너무 오랜기간 고생했고 나로 인해서 움츠러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나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좀 더 많이 웃고 더 기운차게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여인, 내 아이들의 엄마, 내 가장 좋은 친구가 이제 더 높고 멀리 날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혜은이는 1975년 길옥윤의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발표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혜은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진짜진짜 좋아해' '열정' '감수광' '제3한강교' '당신만을 사랑해' '뛰뛰빵빵' '독백' '비가' '파란 나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며 70~80년대 최고의 인기가수로 활약했다.
혜은이와 지난 1990년 결혼한 김동현은 남성적인 외모에 영화 '별들의 고향3',KBS2TV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아내의 유혹', '여명의 눈동자'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인기를 모아온 중견연기자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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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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