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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격호 명예회장,서미경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19일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하자 국내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에 ‘서미경’이 차지했다.
서미경은 아역배우로 출발해 금호여중 재학시절인 1972년 미스롯데 1회에 입상하며 톱스타로 급부상 했다.
하지만 인기 최정상의 시기인 1981년 돌연 은퇴를 선언해 큰 화제를 모았다. 결국은 37살 연상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활동 중단 후 미국으로 건너간 서미경은 1984년 신격호 회장과의 사이에서 딸 신유미를 출산하며 사실상 세 번째 부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서미경은 2017년 3월20일 오후 1시30분경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피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면서 33년만에 세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당시 서미경과 딸 신유미의 탈세 규모는 각각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홀딩스 지분을 양도받으며 증여·양도세 등 세금 300억원을 전혀 내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서미경과 딸 신유미는 일본 롯데 홀딩스 지분 6.8%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대그룹 오너 일가 중 가장 많은 지분인 것으로 전해진다. 평가액만 약 7000여억 원에 달한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를 사실상 지배하는 회사이다.
또한 신 명예회장이 2007년 모녀에게 증여한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18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서씨 모녀의 보유 자산은 1조 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외에도 방배동 사옥의 주차장을 포함한 면적이 약 150평 신사동에도 약 180평의 땅을 가지고 있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서미경이 340억, 딸 신유미가 180억이다.
한편 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달 18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19일 오후 4시 29분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이 재계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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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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