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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예상 출마자 ②
전영준 | 승인 2018.01.10 22:06
2018년 6월13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지난 12월6일 ‘2018년 새해 예산안’ 이 국회에서 통과하고 연말연시를 지나면서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각 당은 내부 공천룰 정비 등 지방선거 작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년 초부터 정국은 급속히 지방선거 국면으로 전환되도 있다.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단위의 선거인만큼 '중간평가'의 성격을 갖을 수밖에 없어 여야 모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6·13 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정계개편 등 정치지형의 변화 역시 피할 수 없어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17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7곳, 한국당 5곳, 바른정당 2곳, 권한대행 체제 3곳인 상황이다.
 
지역 언론보도와 정가의 소식을 종합해 내년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광역단체장 예상 후보자를 살펴본다.
 
■ 부산
 
부산시장 후보로는 자유한국당에서는 서병수 현 시장의 예선 통과 여부가 관심사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11월17일 “현역 단체장의 재신임을 묻고 당선 가능성이 낮으면 경선에서도 배제하겠다”고 말해 서병수 시장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이외에 홍준표 대표의 최측근인 이종혁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종혁 최고위원은 YS 핵심측근인 서석재 전 총무처 장관의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부산진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이종혁 최고위원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정무특보로 당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특보단장을 맡아 말 많고 탈 많은 선거캠프를 잘 이끌어 정치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총선 당시 부산에서 5명의 현역 의원을 배출했으며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 38.7%로 1위를 기록해 ‘야도(野都) 탈환’ 의 가능성을 보였다.
 
아직은 정중동靜中動이지만 거론되는 후보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조국 민정수석과 친노·친문 핵심 이호철 전 민정수석, 김영춘 해수부 장관 등이다.
 
■ 경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9대 대선에 출마하면서 빈자리가 된 경남지사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창원시장을 역임한 박완수(초선.경남창원의창구)와 경남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윤한홍(초선.경남마산회원구), 윤영석(재선.경남양산갑) 의원 등 경남 지역구 의원들이 거론된다.
 
홍 대표가 “경남지사 시절 박근혜 정권과 친박들이 비겁하게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어 친박계에게 경남지사 후보직이 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홍 대표는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영입 대상자들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경남에 적임자를 영입해 전략공천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남도당위원장인 민홍철(2선.경남김해갑) 의원과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초선.경남김해을) 의원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 울산
 
울산은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텃밭이었지만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8.1%를 얻어 27.5%를 얻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려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자유한국당은 김기현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당내 경쟁자는 보이지 않고 있다. 되레 야권의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동호 시당위원장과 송철호 전국민고충처리위원장, 심규명 전 시당위원장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은 조승수 전 의원, 노동당은 이갑용 전 동구청장이 민중당에서는 김창현 시당위원장과 이영순 전 의원,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대구
 
TK는 텃밭 정당을 자처하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를 표방한 바른정당, 지난 대선에서 선전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권영진 현 시장이 재선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권 시장은 "시민께서 저에게 다시 한번 대구 발전을 위한 소명을 다할 기회를 주신다면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재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2월31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내년 지방선거는 보수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선 중요한 선거"라며 출마선언을 했다.
 
경북 영양 출신인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2월14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지난 12월20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위대한 대구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초선인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은 3선 달서구청장 출신이다.
 
홍준표 대표가 대구경북 시도지사 공천은 경선을 통할 것임을 명확히 해 다양한 후보군을 통한 경쟁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라 혁신의 이미지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대구시장 출마보다는 당 대표에 이은 대권 후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불출마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적당한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지역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바른정당에서는 윤순영 중구청장이 일찌감치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나타내왔다. 류성걸 시당위원장과 김희국 전 국회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 경북
 
경북지사 후보로는 텃밭이라 그런지 자유한국당 간판을 달고 출마하려는 현직 및 전직국회의원, 지방 자치단체장 등 차고도 넘친다.
 
지난 12월17일 이철우(3선.경북김천) 의원이 최고위원을 사퇴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19일에는 김광림(경북안동)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다.
 
박명재 의원(2선.경북 포항남구울릉군), 남유진 구미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등도 출마를 고려중이거나 밝혔다.
 
특히 지역정가에서는 경북 영천 출신인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다크호스로 주목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경북도지사 3선 연임을 달성하고 명예롭게 퇴진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신임을 받고 있어 김 지사의 조직을 인수한다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바른정당에서는 박승호 전.포항시장과 권오을 최고위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특히 권오을 최고위원은 내년도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역의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얼굴을 알리는 데 힘써 왔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이삼걸 전.행정자치부 차관, 오중기 청와대 정책실 소속 균형발전실 선임행정관 등의 출마 경쟁이 예상된다. 오 선임행정관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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