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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예상 출마자 ①
전영준 | 승인 2018.01.10 21:48
2018년 6월13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지난 12월6일 ‘2018년 새해 예산안’ 이 국회에서 통과하고 연말연시를 지나면서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각 당은 내부 공천룰 정비 등 지방선거 작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년 초부터 정국은 급속히 지방선거 국면으로 전환되도 있다.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단위의 선거인만큼 '중간평가'의 성격을 갖을 수밖에 없어 여야 모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6·13 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정계개편 등 정치지형의 변화 역시 피할 수 없어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즈음에 열리는 선거인만큼 집권 중반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지방선거 승리가 필수적이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패할 경우 보수진영 궤멸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절박한 상황이다.
 
따라서 여,야는 유리한 선거 프레임을 만들고자 유리한 이슈를 만들어 낼 것이며 거기에 맞는 인물을 공천하는 데 전력할 것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재판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적폐청산론’을 주장하며 자유한국당을 청산해야 할 적폐정당으로 몰아갈 것이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26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 또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 일은 1~2년 이렇게 금방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정부 내내 계속해야 할 일”이라고 말해 적폐청산 모드를 계속 끌고 갈 것임을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내년 지방선거가 문재인 정권 출범 1년이 지나는 시점이라 집권 정치 세력의 공과에 대하여 정확한 판결을 내려달라는 ‘정권심판론’과 ‘정권견제론’으로 대응할 것이다.
 
호남이 주요 지지기반인 국민의당과 개혁적 보수를 내세우고 있는 바른정당도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당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선거에서의 선전(善戰)은 필수적이다.
 
현재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정당지지율 기준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하다고 본다. 그러나 정치적인 이슈 및 후보에 대한 지역별 평가, 구도 등에 결과가 결정돼 뚜껑을 열아 봐야 알 수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여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세월호 침몰’이라는 돌발변수를 만나 더불어민주당 9곳 자유한국 7곳에서 당선자를 내 사실상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17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7곳, 한국당 5곳, 바른정당 2곳, 권한대행 체제 3곳인 상황이다.
 
지역 언론보도와 정가의 소식을 종합해 내년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광역단체장 예상 후보자를 살펴본다.
 
■ 서울
 
서울시장 후보로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전 총리, 홍정욱 헤럴드 회장,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김용태 의원(서울양천을)이 거론되고 있다.
 
친박세력을 중심으로 황교안 전 총리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본인도 환경만 조성되면 출마의 뜻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하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2심 재판이 진행 중에서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홍 대표는 “황 전 국무총리가 나오면 지방선거는 탄핵선거가 되기 때문에 안 된다”며 부정적인 생각을 나타낸 바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한때 서울시장 후보로 홍정욱 헤럴드 회장 영입을 검토하고 했지만 홍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자유한국당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었다.
 
홍정욱 회장은 자유한국당에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마음이 떠난 중도보수세력을 결집할 수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김용태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지만 김병준 교수는 본인의 뜻과는 달리 낮은 인지도와 선거를 치를 능력 등 여건이 부족해 거론으로 만 끝날 확률이 높다.
 
김용태 의원은 광역단체장보다는 차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 입성하는 것을 더욱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하지만 권력 핵심부로부터 경남도지사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시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바닥을 기었지만 서울시장 지지도는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말해 도전 의사를 나타냈다.
 
박영선(4선.서울구로을)·민병두(3선.서울동대문을)·전현희(2선.서울강남을) 의원이 이미 출사표를 던지고 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운동권 출신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인하고 있지만 ‘서울시장 출마설’도 나오고 있지만 본인은 다음 총선을 내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86운동권’ 대표선수인 우상호(3선.서울서대문갑) 이인영(3선.서울구로갑) 의원도 최종 결심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관점포인트는 친노 운동권 출신인 현 여권의 주도세력이 과연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을 용인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만약 운동권출신들이 임종석 실장과 우상호 의원,이인영 의원 중 한명을 단일후보로 내세워 경쟁한다면 당내 기반이 약한 박원순 시장에게 상당히 위협적이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거론되고 있지만 안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보다는 국회 재입성내지는 차기 대권에 더 관심이 있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 경기
 
경기지사 후보로 남경필 경기지사의 재선 도전이 관심사다. 남 지사는 내년 6ㆍ13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 소속으로 경기지사에 출마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선언해 자유한국당의 복당에 미련을 갖고 있지만 복당해도 당내 정치구도상 예선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경기 화성출신인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최 전 장관은 이명박정부 때 경제수석과 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지낸 ‘경제통’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해철(2선.경기안산상록갑)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전 의원은 노무현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으로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함께 ‘문재인의 3철’로 불리는 핵심 친문(친문재인) 인사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해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친문 핵심 전 의원과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 인천
 
인천시장 후보로는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정복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1월17일 "같은 친박이라도 인천 유정복 시장은 경선 안 한다.“라고 말해 전략공천이 유력시 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문 핵심인 박남춘(2선.인천남동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출신 윤관석(2선.인천남동을) 의원이 준비 중이다. 국민의당에서는 문병호 전 의원이 출마를 고려중이다.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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