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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국회 소추 가결 1주년, 친박세력의 권력투쟁과 탐욕②
전영준 | 승인 2017.12.12 15:00
친박핵심 의원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친박세력들의 탐욕과 권력욕은 보수우파의 장애물이었다.
 
12월 9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에 탄핵소추된지 1주년이 된 날이다. 본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잉태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일자별 분석을 통해 3회에 걸쳐 보도한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회사는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 데 갑자기 어려워지며 부도위기에 빠진다. 그것은 전적으로 오너리스크다.
 
오너가 회사돈 빼돌리거나 가족 간 분쟁에 이골이나 직원들의 마음이 떠나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다.
 
더구나 20~30년 봉직한 충성스러운 직원들이 이탈하면 심각하고 파산 직전에 이르러움을 의미한다.
 
지난 20대 총선 분명히 오너리스크다. 무능한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친박·비박싸움에 그것도 모자라 진박싸움까지 벌였다. 거기다 취중막말에 옥쇄파동까지 이 정도면 사실 파산 안 된 것만 해도 다행이다.
 
20~30년 오래 새누리당을 지지해 온 60대 이상 지지자들이 국민의당 지지했다. 국민의당 정당투표율이 26.74%이다. 총선 전 10%내외에 머무르던 국민의당 지지율이 26.74%를 기록했다.
 
지난 대선 박근혜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 중 18.1%가 기권하거나 국민의당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당사상 초유의 여권 텃밭 무공천 사태가 벌어졌다. 유승민으로 시작되어 유승민으로 끝날 20대 총선 김용민으로 시작되어 김용민으로 끝난 19대 총선 재판이 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20대 총선 공천과정 및 그 결과에서 이미 엿볼 수 있었다. 그런데 친박들은 반성을 모르고 '정권 잃어도 좋다 우리끼리 정치하자'고 부르짖었다.

■ 북한 핵 위기를 빙자한 친박세력의 탐욕 태동
 
* 2016년 01월07일: 북한 4차 핵실험
* 2016년 02월04일: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장 이한구 의원 임명.
 
친박계 지원으로 공관위원장에 임명된 이한구 위원장은 "김무성 대표도 공천 못 받을 수?" 라고 말해 친박·비박계 간 갈등을 예고했다.
 
* 2016년 02월07일: 북한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 2016년 02월10일: 개성공단 폐쇄.
* 2016년 03월09일: 윤상현 의원,김무성 대표에 대한 막말 파동.
* 2016년 03월24일: 김무성 대표, '진박 6인방'에 대한 공천장 도장 찍기를 거부하며 지역구인 부산 영도로 내려감.
* 2016년 03월25일: 새누리당, 유승민 지역구인 이재만(대구 동을) 등 유재길(서울 은평을), 유영하(서울 송파을) 후보자의 공천 배제.
정종섭(대구 동갑), 추경호(대구 달성), 이인선(대구 수성을) 예비후보자에 대한 공천안 추인.
* 2016년 04월13일: 새누리당, 20대총선에서 대패.
* 2016년 05월03일: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 원내대표 선출.
* 2016년 05월15일: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혁신위원장 선임.
* 2016년 05월17일: 김용태 의원, 친박계의 거부로 혁신위원장 사퇴.
 
■ 최경환과 우병우의 갈등
 
* 2016년 06월02일: 홍만표,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돼 변호사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아파트, 오피스텔 117채 소유 드러남. 정운호에게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를 잡아놨으니 염려 말라고 했던 사실 발견.)
* 2016년 06월30일: 이정현 의원과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통화내용 녹취록 공개.
* 2016년 07월06일: 최경환 당 대표 불출마 선언(총선 참패 책임론)
* 2016년 07월07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구속(정운호로부터 30억원대의 뒷돈 챙긴 혐의)
* 2016년 07월07일: 이정현 당 대표 출마선언.
* 2016년 07월11일: 아시아투데이, 최경환 의원 50억원 수수설 보도.
* 2016년 07월11일: 최경환 "칠곡 사드 배치 사실 아니다…“국방부에 항의 전화.
* 2016년 07월13일: TK 지역 의원 20여명 사드 경북 성주에 배치 반발 기자회견.
* 2016년 07월17일: 진경준 검사장,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 받은 혐의로 구속.
* 2016년 07월18일: 최경환 녹취록 공개.
* 2016년 07월18일: 조선일보, 우병우 처가 강남부동산 넥슨과 거래 의혹 폭로.
* 2016년 07월19일: 서청원 의원 당 대표 불출마 선언.
* 2016년 07월22일: 이정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비위 의혹에 대해“현재 의혹을 본인이 해명하고 있고 여러 경로로 의혹 규명이 이뤄지고 있으니 검증과 자정 능력을 믿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최순실게이트’ 개봉박두
 
* 2017년 07월27일: TV조선, 미르재단 의혹 폭로.
* 2016년 07월28일: 이화여대 학생들.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최경희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를 하고 집회를 주도. 후에 ‘미래’라는 말이 ‘미르’라는 말과 의미가 유사하다고 구설수에 오름.
* 2016년 07월31일: 이정연 당 대표 후보, 새누리당 영남권(창원) 합동연설회 대구경북 참석자들로부터 환호 받아.
* 2016년 08월01일: 대구경북 이정현으로 지지 시작.
* 2016년 08월02일: 이정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관해 “정부와 여당에 큰 부담이 된다.”며 사실상 자진 사퇴 요구.
 
여기서 의문이 나는 것은 오랫동안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정권 출범 후에는 홍보수석과 정무수석을 역임하며 실세노릇을 해왔던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총애하는 우병우 수석의 사퇴를 요구했을까 하는 점이다.

그는 친박세력의 좌장인 최경환 의원의 의중을 대변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간다.
 
당시 최경환 의원은 롯데로부터 50억원 수수설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이에 최경환 의원은 성주로 사드배치가 확정되자 대구경북 의원들과 함께 앞장 서 반대하며 청와대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롯데그룹 수사의 배후로 우병우 민정수석을 지목 우병우를 사퇴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정현 후보가 최경환 의원의 도움을 받기에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퇴를 앞장 서 요구하는 것은 뻔하다.
 
당 대표가 되기 위해 최경환 세력(TK)으로부터 도움을 받고자 앵무새 역할을 한 것이라 본다.
 
* 2016년 08월09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선출.
* 2016년 08월21일: 청와대 관계자 우병우 사태 논란에 대해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언론'이 '부패 기득권 세력'이라고 정의. 즉, 우병우 사퇴를 촉구하는 비박 정치인 그룹, 이명박 정부 인사, 이와 연관된 재벌
* 2016년 08월29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호화향응을 제공받았다고 공개.
* 2016년 08월31일: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 사퇴.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물타기
 
* 2016년 09월20일: 한겨레신문, K스포츠재단에 최태민 목사의 다섯째 딸 최순실씨가 개입했다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다시 쟁점으로 급부상.
* 2016년 09월26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정세균 의장 사퇴’ 명목으로 단식.
* 2016년 09월27일: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에서 청와대가 관련된 외압적 모금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엄청난 돈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로 흘러 들어갔다고 의혹 제기.
* 2016년 09월26일: 백남기 농민 부검 영장 및 재청구.
* 2016년 09월28일: 더불어민주당, 국정 감사에서 정유라의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입학 자체가 특혜라는 의혹 제기.
* 2016년 09월30일: 국방부, 사드배치 성주 롯데골프장으로 확정 발표.
* 2016년 09월30일: 검찰,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넥슨 땅 거래 무혐의 발표.
* 2016년 09월30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종료.
* 2016년 10월02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단식 종료.(임무완료)
 
이정현 단식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정세균 의장의 독단처리에 항의한 것이 아니라 언론에서 최순실을 지우기 위한 물타기로 나중에 판명됐다.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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