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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0일 검찰의 최순실 기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하자 “검찰 수사결과는 객관적 증거를 무시한 채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했다.
이에 SBS는 22일 “박 대통령이 최순실을 챙기기 위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지시한 구체적 내용이 녹음파일에 담겼다”며 “단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은 횃불이 될 것”이라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검찰 관계자의 발언은 박 대통령이 대면조사를 거부하면 특검에 자료를 넘기기에 앞서 대대적으로 공개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정부는 정권 출범 후 사상누각과 철벽산성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철벽산성을 쌓고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임명했으나 정권의 정통성을 위협하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로 혼돈에 빠진 적이 있다.
사상누각이 될뻔 한 박근혜 정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수차례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그리고 작년 8월 목침지뢰도발 사건으로 철벽산성을 다시 축성 한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에 지방권력을 뺏았겼다. 여권은 2016년 총선에서 철벽산성을 쌓고자 절치부심했지만 친박이 주도하는 부실공천으로 12년만에 과반수 의석을 채우지 못하는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친박 새누리당의 당권이라도 잡자고 달려들어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자격미달인 이정현 의원을 당 대표로 내세웠지만 이정현 대표의 결정적인 실수 연발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같이 동반 추락하는 사상누각이 되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의 사상누각은 철벽산성을 쌓으려는 새누리당 친박세력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리모델링 차원을 떠나 재건축을 시급히 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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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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