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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결선투표 라니! 벌써 대통령 꿈만 머릿속 꽉 찼나?
양영태 | 승인 2016.04.18 19:28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대통령을 그렇게 쉽게 만들어줄 국민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흔히 정치인이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치 제왕이나 된 듯한 환상적 환희(?)에 사로잡혀 세상 천하가 다 자기 것 인양 반쯤 이성을 잊어버린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상당한 신빙성을 갖게 되어있다는 것을 필자는 安哲洙 의원의 ‘국민의 당’ 승리 직후행한 그의 말에서다.

安의원은 지난 15일 어느 언론과의 전화통화중에 “여야 1대1구도로는 (새누리당을) 절대 못 이긴다” 면서 느닷없이 ‘대통령 결선 투표제 도입’을 꺼내 들었다고 한다.

아니, 선거 결과에 도취되어 잉크가 채 마르기전에 ‘대선’ 잿밥의 환각에 사로잡힌 것 일까?
 
바로 총선이 끝난 이틀 뒤 뚱딴지처럼 “대통령 선거에 결선 투표를 도입하자”고 말한 안철수 의원이 제대로 민생과 민의를 파악한 ‘국민의 당’ 대표가 할 소리인가에 대한 강한 회의감과 거부감이 동반 상승하는 느낌을 지을 수 없다.

어쩌다가 40여석을 얻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국정의 최고 책임자를 뽑는 선출방식을 변경할 때 국민의 뜻을 물어보지도 않고 불쑥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이 멋대로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모양이다.
 
정치 이력이 고작 3년 정도 되신 분이 어찌 하다가 ‘국민의 당’ 대표가 되어 더불어 민주당의 문제인 대표의 도움(?)과 새누리당 친박계의 이상한(?) 공천파동 덕분(?)에 예상치 못한 40여석을 얻고 보니 국민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쑥 꺼낸 말이 ‘대선 결선 투표제의’라니 기가 막혀 분노가 치밀어 오를 정도다.

권력구조의 개편을 포함한 헌법의 근간을 손대는 그 엄청난 얘기를 총선 승리 도취상태에서 행한 국민의 당 대표의 발언이라기엔 너무나 소름끼치는 황당한 발언이라 생각된다.
 
이번 안 대표의 국민의 당이 호남 지역구를 싹쓸이 하다시피 했고 운이 좋게도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돌풍을 일으켰음이 사실이라면 이제 어떻게 3당 체제를 어떠어떠한 방법으로 한국정치의 병폐를 치유하며 정치 발전과 아울러 형편없이 나빠진 민생을 어떻게 안정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를 풀기위하여 집중해야 할 시간에 느닷없이 ‘대선’ ‘결선투표제’를 제안하다니, 안철수 의원의 ‘머릿 속내’ 에는 ‘대선’ 만이 꽉 채우고 있다는 말을 듣기 십상 아닌가?

지금 당선자들이 자기 스스로가 ‘캐스팅보터’니 ‘대선 결선 투표 제안’이니 ‘정치의 중심축’ 이니 하는 수준 낮은 정치적 욕망을 선언적으로 표출 할 것이 아니라 이토록 어려운 민초들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민생’을 어떻게 안정시키며 ‘서민’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다둑거릴 것 인가를 명확히 밝혀야 할 때가 아닌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몇 일전 총선에 당선되고 전혀 예상을 뛰어넘어 비례대표의석이 갑자기 많아지자 훙분한 나머지 벌써 정치인들의 최종 목표인 대통령 병이 도진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을 듣기 십상임을 명심보감 하기 바란다.

국민들은 대통령을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쉽게 뽑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철수 의원’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선은 1년8개월이나 남았다. 지금까지 안철수 의원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것은 대통령의 리더십에 속하는 언어 행동이 전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 길이 있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한걸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겸손한 정치 동작이 국민 앞에 선행 되어야 할 것 같다. 총선 끝난 하루 지나고 대통령 결선 투표 하자고?
꿈에서 깨어나길 바랄 뿐이다!
 
안철수 대표는 차차기 나 차차차기를 바라보고 덕을 쌓을 기회를 소중히 간직하는 지피지기의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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