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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회원들이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 세브란스 병원의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 ||
박원순 시장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재판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동정심을 유발하며 물타기 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25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 주신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소회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에게 “추석에도 먼 타국에서 아버지를 대신해 성경을 의지해 기도로 두려움과 불안을 견딜 아들 주신아, 많이 힘들지? 미안 하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박 시장은 평소 아내의 근황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가 “아내가 울고 있었다. 아들이 성경의 시편27편 전문을 보내왔다. 오후 내내 울었다고, 너무 울어 눈이 퉁퉁 부은 상태로, 너무 울어 머리가 아프답니다.”라고 말했다.
이 글에 박원순 서울시장 아내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일반 국민들은 의아해 했을 것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이라는 이유 때문에 왜 아내와 아들, 가족이 가혹한 일을 당해야 하나”라며 “심지어 외국에서 유학중인 며느리의 학교까지 알아내 그 지도교수에게까지 온갖 협박의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공격하는 사람들의 저의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아들은 현역 입대했으나 허리 디스크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제대했으며 병무청, 법원, 검찰 등 국가기관들로부터 여섯 번이나 아무런 (병역 비리) 혐의가 없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기관의 여섯 번에 걸친 검증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며 “앞으로도 명백하게 틀린 주장에 위축되거나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의 사태를 본인 스스로 자초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박원순 시장은 작년 3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발과 인터넷 등을 통해 박 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영상의학과 전문의 양승오(58)박사 등 7명을 선관위에 고발했다.
2.선관위는 5월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작년 11월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
3.이에 박원순 시장은 갑자기 입장을 바꾸어 정식재판이 아닌 약식기소를 해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했다.
4.그러나 양승오 박사와 김우현 등 피의자들이 기소유예나 벌금을 거부하고, 자신들을 기소해 정식 공판절차로 넘겨달라고 요구해 박원순 시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5.이 과정에서 박원순 시장의 선처호소에 뒤가 구린 것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됐다.
6.재판부는 정식재판을 받아들였고,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다시 진실규명이 시작됐다. 작년 12월 8일 시작된 재판은 8월21일 현재 5차례의 공판준비기일과 3차례의 증인심문 공판이 진행됐다.
박원순 시장의 고발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그 어떤 정치적 음모도 있을 수 없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원순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에“병무청, 법원, 검찰 등 국가기관들로부터 여섯 번이나 아무런 (병역 비리) 혐의가 없다는 결정을 받았다”며 합리화 했다.
그러나 이는 과거의 일로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이 여섯 번이 국가기관들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이 사태가 종지부를 찍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번 재판은 검찰의 수사나 고발인들의 고발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박원순 시장의 고발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정치적 음모가 있을 수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 측이 그렇게도 미워하던 검찰이 박원순 시장을 옹호하는 형극이 되고 있어 공권력 탓으로 돌릴 수도 없는 속으로 냉가슴 앓는 상황이 되었다.
다시 일을 불거지게 만든 것은 박원순 시장 본인으로 피고발인들을 고발하지 않았으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은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고 종결이 되었을 것이다.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이 있다할지라도 과거 판정보다 명확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지 않는 한 검찰이 수사에 나설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재판과정에서 피고발인들 변호인들의 박주신씨의 증인채택을 받아들였다.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아들의 소재지를 알면서도 소재지를 가르쳐 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박원순 시장이 페이스북에 남긴 “많이 힘들지? 미안 하구나”,“아내가 울고 있었다”등의 글은 호소력이 없는 것이다.
박원순 시장이 아내의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박원순 시장이 아내의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들 박주신이가 한국에 들어와 재검을 받게 하는 일이다.
본인의 궁금증은 메르스 사태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혹을 제기하고 남의 궁금증은 동정심 유발과 억울함 표출로 물타기 해서 넘어가면 안 된다.
이번 재판은 검찰이나 보수우파 시민단체의 고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박원순 시장의 고발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어떤 억울함도 있을 수 없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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