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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나와라’, 오세훈 ‘못나와’
전영준 | 승인 2011.05.11 02:32

김문수 경기지사는 9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이재오, 정몽준, 오세훈 등이 모두 나와서 당을 구해야 한다. 다 나오라면 나도 나가겠다. 모두가 한번 해보자고 하면 당이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사진편집@푸른한국닷컴
김 지사는 "대선주자들의 역할론이 공론화되면 7월 전당대회든 언제든 흔쾌히 참여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모두 다 나오면 나갈 수 있지. 당이 어려움에 빠졌으니 살신성인하고 다시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선 사심 없이 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가 미래에 내걸 가치에 대해 "대한민국의 적대세력이 누구인지, 대한민국을 이렇게 성장시킨 사람이 누구인지부터 확실하게 알고 시작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세우는 것이 극우라면, 난 극우를 택하겠다. 가치에 대한 치열한 고민도 없이 무조건 중간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측은 10일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7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자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주장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의 측근인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선주자들이 당대표 선거에 다 나오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고 무책임하다”며 “당대표를 바꾸고 정치인들이 이합집산한다고 당의 위기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당의 변화는 필요하지만, 서민들의 일자리와 주거문제 등 민생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당분간 대선과 관련된 정쟁에 중심에 서는 것보다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가두 서명운동, 서울시 뉴타운 문제’ 등 정책현안과 관련된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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