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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낙동강 보(洑) 악담 그만두라!
차기식 | 승인 2012.11.25 22:01

[차기식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2004년과 2006년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하려고 할 때 반대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위 발언은 4대강 사업의 일환이었던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민주당의 정치적 반대로부터 지켜낸 '박준영 전남지사'의 2010년 6월의 양심선언 내용입니다. 노무현 정권 때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찬성했지만, 이명박 정부의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반대한 민주당, 이것이 정치적 반대가 아니면 도대체 뭐란 말입니까? 민주당이 공당(公黨)이 맞는다면 어느 정권을 따지지 않고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찬성했을 것입니다.

당시 朴 지사는 4대강 사업의 전면 중단이나 계획 수정을 요구하는 일부 시ㆍ도지사 당선자들과 연대할 생각이 없다며 민주당의 4대강 반대와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의 영산강 살리기 의지는 확고했고 4대강 살리기 본류사업이 끝난 지금, 농업용수로도 사용 못할 정도였던 영산강 수질은 맑아졌고, 준설로 인해 홍수는 남의 나라 일이 됐습니다. 4대강 사업을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했던 민주당과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지켜낸 박준영 전남지사, 누가 옳은 판단을 했는지는 국민과 영산강 수계 주민들께서 더 잘 아십니다.

대선을 앞둔 2012년, 민주당과 민주당을 지원하는 일부 환경단체 등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4대강 반대'획책에 여념이 없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당 편에 선 일부 환경단체 등은 낙동강에 건설한 칠곡보와 합천, 함안보를 싸잡아 붕괴되고 있다고 선동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민주당 4대강조사특별위(위원장 이미경)와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주축) 등은 지난 19일, 칠곡보 등 낙동강에 건설된 3개 보(洑)가 지금 당장이라도 붕괴될 것처럼 주장했습니다. 특히 박창근씨(관동대 교수·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멘토단원)는 한술 더 떠 "물받이공이 허공에 떠서 부러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공학적으로 볼 때 보의 붕괴가 시작된 것"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이건 낙동강 보(洑)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게 아니라 낙동강 보(洑)가 무너지길 간절히 바라는 '악담'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23일과 24일, 경남 창녕의 청년회 등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만 그들은 홍수를 막아낸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정치세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방해했던 민주당 김두관 前 지사에 대한 반감이 굉장했습니다. 낙동강 수계의 지역민 민심이 이런데도 민주당은 낙동강 보(洑) 악담이나 해대고 있으니 어찌 한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과 反4대강 세력의 낙동강 보(洑) 붕괴 주장은 보의 붕괴를 바라는 명백한 '악담'입니다. 정부가 정밀 수중조사한 결과, 확인된 균열은 민주당과 민주당 편에 선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처럼 물받이공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은 더 하류쪽에 있는 바닥보호공에서 물받이공과 인접한 콘크리트 일부가 소용돌이 현상에 따른 모래지반 세굴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또 칠곡보는 견고한 암반 위에 직접 건설됐기 때문에 토사지반에서 생길 수 있는 파이핑(piping 물이 물체의 아래를 지나 끝에서 솟구쳐 오르는 것) 현상과 별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칠곡보는 보(洑)의 본체와 물받이공이 아예 분리돼 있기 때문에 물받이공이나 그보다 하류에 있는 바닥보호공이 변형된다고 해도 본체의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민주당과 민주당 편에 선 일부 환경단체들은 낙동강 보(洑)에 크나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폭로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흠집을 내고, 국민을 불안케 해서, 민주당 쪽으로 표를 모으려는 불순한 정치적 꼼수입니다.

정부에서 정밀 수중조사를 한 결과 균열이 발생한 부분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보수하면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니 낙동강 수계 지역민과 국민께선 안심하셔도 될 일입니다.

이를 믿을 수 없다면 민주당도 요청한 것처럼 民ㆍ官합동조사단(민주당과 전혀 관계없는 중립적인 전문가로 구성해야함)을 구성해서 조사하면 될 일입니다. 민주당은 당장이라도 낙동강 보(洑)가 붕괴돼 지역 주민들이 휩쓸려 갈 것처럼 떠들어 국민을 불안케 하는 선동적인 구태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옳습니다.

낙동강 구간의 보(洑)는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남의 홍수와 가뭄을 매우 훌륭하게 극복해냈습니다. 盧 정권 때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찬성했던 민주당이 마치 낙동강 보(洑)가 붕괴되길 바라는양, '악담'을 늘어놓는 것은 공당(公黨)의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민주당은 낙동강 보(洑)가 마치 붕괴하기라도 하는양 선동해댄 그 '악담'을 철회하고 낙동강 수계 지역민들께 즉각 사죄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낙동강 수계 지역민들께서는 낙동강 보(洑)는 철저히 안전하오니 '보(洑)가 붕괴된다'는 유언비어와 악담에 절대로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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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식  dream-buil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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