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발행인]

지금 이 상태에서 개표를 한다면 야권단일 후보의 1.8%차 승리 예상.

2012년 대통령 선거를 불과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매일 같이 쏟아지는 여론조사 기관들의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결과를 보아도 아직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지 알 수 없다.

여론조사 기관들의 발표를 종합해 보면 다자구도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0% 내외의 지지율로 경쟁 후보들을 10%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러나 양자대결 조사결과를 보면 박근혜-안철수 대결에서는 여론조사 기관들 모두 안철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지만 지지율 격차는 1%-10%로 여론조사기관마다 제각기다.

박근혜-문재인 대결에서는 여론조사기관마다 앞서는 후보가 다른 결과가 나오고 지지율 격차도 박근혜-안철수 대결의 지지율 격차만큼은 아니지만 초박빙에서 오차범위 내외까지 역시 다르다.

유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 기관들의 조사는 흐름은 알 수 있어도 정확한 조사라 하기엔 한정된 표본조사자수, 조사방법, 설문의 내용, 응답자의 역선택 등을 고려할 때 신뢰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각 여론조사 기관들은 후보별 전체 지지율에 따른 지역별, 연령별, 성별 지지율 등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그러나 당락을 좌우하는 사람들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어떻게 표가 이동하고 있는 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다.

필자는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분석해 봤다. 분석결과 결국 정확히 알 수 있는 자료는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안다‘는 평범한 진리 속에서 ’역대 대통령 선거 후보별 득표율‘에서 답을 찾아냈다.

단순히 ‘역대 대통령 선거 후보별 득표별’ 분석에서 단순히 어느 정파가 몇 % 득표를 했느냐가 아니라, 역대 투표자의 표가 선거때 마다 어떻게 이동됐는지를 분석해 본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들이 발표하는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결과는 단순히 전국 성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조사일 뿐 실제 투표를 하는 사람들의 의향은 반영할 수 없다.

여론조사 기관들의 발표에는 적극 투표예상자를 상대로 하는 조사결과도 발표하지만 예상일뿐 정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필자는 유권자들의 실제 투표에 이루어진 지난 역대 대통령 선거 후보별 득표율 결과를 놓고 대선 때마다 이동되는 표의 이동을 추정해 보았다.

지금 이 상태에서 개표를 한다면 박근혜 후보(47.3%), 야권단일후보(49.1%), 기타후보(3.0%),무효표(0.6%)로 야권단일후보가 18.% 차이로 승리가 예상된다.

물론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안철수내지는 문재인에게로 이동했다 야권단일화 과정을 통해 본인이 선호하는 후보가 실패 실망한 나머지 다시 박근혜 지지자로 돌아서는 것 유권자들까지 추정한 예상 득표율이다.

다음 편에는 역대 대선 후보자 득표율로 보는 표의 이동을 통해 왜 이런 예상득표율이 나왔는지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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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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