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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김무성 전 대표는 1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번민 끝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부산 중·영도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정치권이 비민주적으로 퇴보하고 있다"며 "양 진영 간의 극한 대립이 우리 사회를 정신적 분단상태로 만들었다. 보수우파 진보좌파 모두 기득권 세력화되어 버렸다"고 했다.
제21대 총선 불출마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는 이유로는 "지난 4년 동안 지켜본 우리나라의 정치권과 국회는 못 볼 꼴이었다"며 "그래서 누군가는 이것을 바로잡아야 하고 오랜 고민 끝에 내가 그 역할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공천권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정치권이 가장 비민주적으로 타락하고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다"며 "정치권의 가장 비민주주의적인 부분은 바로 공천권"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집권여당의 당 대표를 할 때 정당 민주주의 위해서 정당 민주주의 요체인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 이렇게 약속을 해서 당 대표에 당선됐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다음 단계를 모두 개정해 상향식 공천으로 제대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권력세력의 위반으로 당시 모든 언론에서 최소한 우리가 180석을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 122석으로 전락하는 그런 쓰라린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이유 없는 컷오프, 나이 많다고 컷오프한다면 내가 수용할 수 없다"며 "내가 생각할 때 내 양심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거듭되면 그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유승민 의원, 이준석 의원을 포용해서 잡아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내가 여러번 했다"며 "선거 공학적으로 지난 대선에 50대 50이었는데, 분열만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짚었다.
김 전 대표는 15대에서 18대까지 부산 남구을 선거구에서 4번 내리 당선됐다. 이후 2013년 4·24 재·보궐 선거에서 기존 지역구인 부산 남구 대신 영도에 출마해 당선됐고, 20대 총선에서는 부산 중·영도에서 당선됐다.
중·영도 지역구는 현재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이재균 전 의원,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등이 22대 총선을 위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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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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