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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중심당은 민심이 아니다
신철호 | 승인 2011.12.13 01:31

[신철호 리얼콘 칼럼니스트]

한나라당이 이 시점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누구의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민심은 기성 정치인들의 변화지 않는 도덕적 상실과 국민을 가슴에 두지 않고오직 자신만을 위한 정치적 야심, 당리당략, 계파 보스에게 머리 조아리는 패거리정치를 청산하기 위해서 일어난 민란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또다시 구태 정치의 중심에 있는 박근혜를 위한 정당을 만든다는 것을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국민들은 이런 정치문화에 대하여 이제 염증을 느끼고 있다. 한나라당이 근본적으로 분열이 된 것은 5년전 있었던 대권 후보 당내경선부터다.

한나라당내 유일한 대권후보였던 박근혜가 이명박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기성 정치인들에게 배신감을 맛보아 불신의 정치가 시작되다.

그러나 좌파 10년 정권에 이겼다는 승리감에 취한 이명박 세력들은 자아도취에 빠져 국민과 여의도 정치와 소통을 하지 못한 결과의 산실이 이번사태의 원인이다.

이런 오만과 불신이 최근 까지도 계속되어 현 대통령 임기 말에는 단결해도 어려운 시점에 다음권력에게 힘의 균형이 이동하면서 박근혜의 눈치를 보는 의원들이 서민정책이나 민심을 외면하고 우왕좌왕 하면서 스스로 파멸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제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 의원 모두에게 있고 이명박 정부에게 있다. 이들 모두는 이유를 막론하고 자신들을 버릴 준비를 해야만 국민들은 용서를 해줄 것이다.

벌써부터 박근혜 중심당 때문에 쇄신파와의 파열음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 사태를 종합 해보면 이들은 국민의 민심 때문에 하는 행동이 아니라 주도권을 갖기 위한 일종의 권력싸움 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박근혜 중심당으로 한나라당이 재편 한다면 다음 총선 대선은 필패 한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사람,새로운 비전을 가진 참 정치인이 주도하고 만들어 지는 정당만이 야합을 이겨내고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 날것이다.

지금이 그들에게 주는 국민의 마지막 기회다. 이 기회를 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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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호  sch98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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