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이 끝내기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홈페이지

MLB(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배지환(24)이 끝내기 홈런을 쳤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배지환은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9회말 끝내기 3점 홈런으로 팀의 7대4 승리를 견인했다.
 
배지환은 이날 2삼진을 포함해 4타석 연속으로 침묵하다 4-4로 맞선 9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우월 홈런을 쳤다. 작년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의 첫 끝내기 홈런이다.
 
이날 같은 팀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홈런과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데 이어 2-2로 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시속 148km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