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막판 질주가 무섭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한 이닝 무려 10득점을 올리는 타선의 활약 속에 22대 7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시즌 80승 63패(승률 0.559)를 기록, 보스턴 레드삭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지구에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뉴욕앙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1점차 패배를 기록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역전 당했다.
 
뉴욕 양키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의 홈 구장 시티 필드에서 열린 인터리그 경기에서 6:7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2로 패해 토론토블루제이스에 2위 자리와 와일드카드 순위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또한 같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부지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도 이날 텍사스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3:4으로 패배했다. 와일드카드 1순위 토론토와 3게임차로 벌었다.
 
서부지구 시애클 매리너스도 이날 미국 워싱턴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4:5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승부 끝에 7-8로 1점차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