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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필리핀해 인근에서 발생한 찬투는 세력을 빠르게 키우면서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로 북북동진 중이다.
태풍 찬투는 중심 기압 935hPa에 최대 풍속 초속 50m(시속 180km), 강풍 반경 280km로 크기는 작지만, 위력은 ‘매우 강’ 한 태풍이다.
당초 찬투는 중국 내륙으로 북상하거나 대만을 거쳐 우리나라 남해로 진출하는 등 두 가지 경로로 예측됐다. 그러나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찬 공기로 인해 중국 내륙으로 향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 남해를 거쳐 일본 규슈지방으로 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르면 이날 밤부터 비가 시작돼 14~15일쯤이면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은 오는 15일부터 비의 양이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는 12일 밤부터 15일까지 100~300mm의 폭우가 내리고, 많은 곳은 500mm 이상 쏟아지겠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 경남 서부 지역 등에는 14일부터 20~80mm의 비가 내리겠다.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 종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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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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