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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교수 | ||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안 교수는 14일 오후 5시30분 안철수연구소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고있던 작은 결심 하나를 실천에 옮기려고 한다"며 "제가 가진 안 연구소 지분의 반 정도를 사회를 위해서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밟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쓰이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것인지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들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수가 보유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 지분은 37.1%로 사회에 환원될 금액은 1500억 상당이다.
안 교수 재산의 사회환원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대선 유력주자로 부상한 그가 총선, 대선 출마 등 향후 정치적 행보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안 교수는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숭고한 의미가 있으며, 여기에는 구성원 개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보다 큰 차원의 가치도 포함된다고 믿어왔다"며 "이제 그 가치를 실현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이렇게 환원한 돈은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안 교수는 "어떻게 쓰이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것인지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들어 결정하겠지만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은 갖고 있다"며 "오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의 핵심중 하나는 가치의 혼란과 자원의 편중된 배분이며, 그 근본에는 교육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의 핵심중 하나는 가치의 혼란과 자원의 편중된 배분"이라며 "그 근본에는 교육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한 중산층의 삶이 무너지고 있고 특히 꿈과 비전을 갖고 보다 밝은 미래를 꿈꿔야 할 젊은 세대들이 좌절하고 실의에 빠져 있다"며 그간의 고민을 토로했다.
또한 "국가 사회가 이 같은 문제를 일거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 자신들도 각각의 자리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필요하다"며 사회지도층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안 교수는 1990년대 후반 컴퓨터백신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한 바 있다. 안 교수는 이 주식을 공익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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