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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배우 신성일.사진@온라인커뮤니티 | ||
신성일은 7개월에 걸쳐 연재한 자전 라이프 스토리 <중앙일보>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의 ‘청춘은 맨발이다'연재를 마치고 중앙일보와 ’J 스페셜-월요인터뷰‘를 하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인연에 대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나왔을 때 맨발 벗고 도왔던 건 우리 부부가 박 전 대통령 부부에게 받은 사랑 덕이었죠. 하지만 유세 기간 내내 혈육 저리 가랄 정도로 뛴 저와 밥 한 끼 안 먹고, 유세장에 찾아온 동생 근영에게 차갑게 대하는 걸 보고 그 결벽증에 놀랐습니다. ‘아, 찬바람 부는 여인이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신씨는 “‘청춘은 맨발이다’란 제목이 그냥 나온 게 아니었다. 날렵한 신발을 못 신는 대신 건강을 선택한 그는 요즘도 ‘무섭게’ 운동한다. 술·담배 안 하고 매일 달리기와 아령으로 몸을 만들기에 팔순을 바라보는 지금도 “젊은 놈들 하나도 안 무섭다”고 큰소리 쳤다.
신씨는 “서울과 대구 아파트, 경북 영천에 지은 한옥을 오가며 자유인으로 산다. 서울에 올라오면 주로 엄앵란씨 집에서 식사를 하고, 대구에 내려가면 직접 장을 봐서 잡곡밥을 지어 먹는다. 독서광이고, 틈틈이 붓을 들어 글씨를 쓰며, 때로 좋은 벗들과 여행을 떠난다. 풍산개 7마리 키우는 일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며 “이곳저곳에 불려가 강연을 많이 하는데 객석에서 청중의 반응을 살펴주는 이는 신씨의 50대 애인이다”라고 요즘 근황을 밝혔다.
그는 김종필 전 총리와 이후락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도 각별한 관계였다고 공개했다.
신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만추’의 이만희 감독을 꼽았으며, 그는 천재였다고 소개했다. “너무 일찍 죽어 통탄할 뿐이다” 고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신성일씨는 1937년 대구시에서 태어나 경북 중·고교,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60년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뒤 60~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간판 남자배우로 영화사에 남을 많은 기록을 세웠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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