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룻만에 1,0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1,092명(해외유입 32명 포함) 증가한 총 52,550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98명으로 총 36,726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5,08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17명이 발생해 739명(치명률 1.41%)을 유지하고 있다.

80세이상은 394명으로 전날384명보다 10명이 증가해 으로 53.32%, 70세에서 79세는 217명으로 전날 211명에서 6명 증가해 29.36%이다. 70세이상 고령자가 611명 82.68%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해 284명이다.

최근 1주일간 현황을 보면 12월17일 1,014명,18일 1,062명,19일 1,053명,20일 1,097,21일 926명,22일 869명,23일 1,092명 등으로 2일 연속1,000명 밑으로 하락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으로 전날 546명보다 172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342명으로 전날 278명보다 64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32명,대구 24명,광주 35명,대전 34명,울산 16명,세종 1명,강원 13명 ,충북 58명,충남 11명,전북 20명,전남 12명,경북 25명,경남 28명,제주 3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 가운데 9명은 공항·항만 입국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3명이 확인되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1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비율은 12월22일 현재 집단발병 20,068명(39.0%),기타 12,400명(24.1%),조사중 8,371명(16.3%),신천지 관련 5,213명(10.1%),해외유입 5,161명(10.0%),해외유입관련 247명(0.5%) 순이다.

누적 검사 수는 3,826,571건으로 전날 3,772,432건보다 54,139건이 증가했다.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3,620,912명으로 94.6%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153,109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 사례가 좀처럼 끊이질 않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 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8일 0시부터 향후 3주간 수도권은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자치단체가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인구 2500만명에 이르는 수도권에서 성탄절, 연말연시 기간에 각종 사적 모임을 사실상 할 수 없게 된다.

이 조치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적용된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지인 모임 등이 대거 취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