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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ytn화면 | ||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한나라당 소속인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대회의실을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점거하자 소회의실에서 여야 의원들과 내년도 외교통상부 예산안을 논의, 의결한 후 기습적으로 한미 FTA 비준안을 상정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여야 간 사전 협의 없이 기습적으로 비준안을 상정한 것은 '날치기'를 위한 상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여야 극한 대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양측의 대치가 계속되자 한나라당 유기준, 민주당 김동철 외통위 간사는 민노당 의원이 대회의실 점거농성을 풀면 한미 FTA의 최대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 토론한 뒤 최대 한 시간 동안 여야가 협의할 시간을 가진 후 의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동영 의원 등 민주당 측과 권영길 의원 등 민주노동당 측 의원들이 남 위원장을 가로막으며 거센 항의로 이행되지 못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기습상정에 대비해 위원장석을 점거, 표결처리를 물리적으로 막으며 "소회의장 기습 상정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해당 상임위 활동을 중단하고 외통위 회의장으로 집결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의 대치상황 속에 토론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남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 외통위 소속이 아닌 야당 의원들은 회의장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이날 회의를 산회할 것을 주장하며 맞섰다.
여권 일각에선 본회의가 예정돼있는 3일과 10일까지 야당이 전체회의장 점거농성을 풀지않을 경우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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