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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푸른한국닷컴 |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서울의 11개 지역을 선정해 피톤치드 농도를 조사한 결과, 피톤치드 성분인 피넨, 캄펜, 시멘, 리모넨 등이 대상지역에 따라 최대 890pptv, 전체 평균 327pptv가 검출(6월 기준)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경남과 전남의 지리산, 덕유산, 금원산 등 유명 삼림욕장의 피톤치드 조사결과인 172~964pptv(덕유산 일부지역 제외)에 육박하는 수치다.
피톤치드는 주로 침엽수에서 해충이나 각종 균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배출하는 물질로, 삼림욕을 통해 마시면 살균효과는 물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장과 심폐기능을 강화해 준다.
이에 피톤치드의 효능을 이용한 여러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방향제에 피톤치드 성분을 추출해 넣거나 음식물에 식물의 꽃이나 잎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식물의 고유한 피톤치드 향기는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피톤치드의 단위인 pptv는 공기 중 해당 물질의 부피가 1조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조사된 11곳은 북한산, 남산, 아차산, 신정산, 도봉산, 관악산, 인왕산, 대모산,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서울숲, 양재 시민의숲 등이다. 이들 지역의 평균 피톤치드 농도는 327pptv였다.
특히 북한산둘레길 소나무숲길에서는 890pptv가 발생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6월에는 북한산둘레길 소나무숲길 구간에서 무려 890pptv의 피톤치드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남산 소나무숲 탐방로에서 768pptv, 아차산 고구려정에서 640pptv, 신정산에서 568pptv의 높은 피톤치드가 검출됐다.
특히 6월에는 북한산둘레길 소나무숲길 구간에서 890 pptv의 피톤치드가 발생, 서울시가 조사한 11곳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남산 소나무숲 탐방로에서 768 pptv, 아차산 고구려정에서 640 pptv, 신정산에서 568 pptv의 높은 피톤치드가 검출됐다.
또 서울시가 조사 지역을 대형산, 중소규모산, 생활권 녹지로 구분해 피톤치드 농도를 조사한 결과, 생활권 가까이에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중소규모산과 녹지에서 피톤치드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대형산으로는 도봉산, 관악산을 중소규모산으로 남산, 아차산, 대모산, 서울대공원삼림욕장, 신정산, 인왕산을 생활권 녹지로는 서울숲, 양재시민의 숲, 북한산 둘레길을 선정해 조사했다.
지역별 6월 기준 평균농도는 대형산에서 226 pptv, 중소규모산에서 368 pptv, 생활권 녹지에서 306 pptv로 나타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의 피톤치드 농도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산과 공원에서 유명 삼림욕장 못지않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며 “이들 지역에 피톤치드 알림판을 설치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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