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출처@나사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거대한 규모의 태양계가 발견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7일 영국왕립천문학회(RAS)는 미국과 영국, 호주 출신 천문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지구에서 약 104광년 떨어진 곳에서 항성과 행성의 거리는 약 1조㎞, 행성이 궤도를 도는 데 90만년이 걸리는 초거대 태양계가 발견했다.
 
이는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1억4400만㎞)보다 약 7000배 더 떨어진 거리다. 이 행성의 공전 궤도는 우리 태양계 가장 바깥에 위치한 명왕성 공전 궤도보다도 140배 이상 넓다.
 
두 천체는 약 1000만∼4500만 년 전에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 생겨난 이후 지금까지 공전 횟수가 50번도 안 되는 셈이다.
 
태양 주변을 도는 태양계 행성은 수성·금성·지구·화성과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으로 구성된다.
 
초거대 태양계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구에서 104광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했다면 없다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