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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향군인회,부끄러움과 성찰보다는 변명으로 일관.
전영준 | 승인 2015.01.26 00:52

   
 
서울시 재향군인회(서울시 향군)가 회관 개.보수 명목으로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사실에 대하여 변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최근 본지는 서울시 재향군인회가 신년초 향군회원들에게 ‘존경하는 향군임직원 및 회원동지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해명 팩스를 입수하였다.

문서에는 서울시 향군이 모 단체가 공개질의 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드리는 공개 질의’에 대한 답변 글이 담겨 있다.

서울시 재향군인회 해명 요약문

모 단체는 “서울시가 2014년 상반기에 서울시 재향군인회에 20억7천만원의 시민혈세를 지원한 것이 사실인가,특정단체에만 거액을 지원한 것은 여타 시민단체와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서울시 재향군인회는 회관마련이 얼마나 힘들고 시급한 것인지 회장님들은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각급회의 위상과 재정건전성이 바로 자체회견을 갖고 있는 지 여부라며 말했다.

이어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회관 건축을 위한 보조금 80억원을 요청하였다.처음에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결국 서울시는 ‘주차장 건립민자개발’ 사업을 제안했다.

그 건물은 지하2층,지상7층 건평,7,300평으로 주차장이 완공되면 월 7,000여만원의 수익이 보장된다.

2011년 8월 오세훈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사업은 무산되었다.박원순 시장을 찾아가 지원을 요청했다.

결국 20여 차례의 면담과 협의를 거처 22억 2천만원의 보조금을 획득하였다.이로인해 서울시 재향군인회은 월 2,500만원의 수익이 추가로 보장되었다.

우리 서울시 재향군인회가 소신껏 안보활동을 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구축했다.

각급회의 지상과제가 회관건립이며 최고의 공적도 회관건립이어야 하는 데 일부 인사들은 “야당 지자체장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

야당이 지자체장으로 있는 각급회의는 보조금을 일절 거부해야 하나.지금까지 야당 지자체장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각급회의는 모두 사상이 의심스러운 단체인가.오히려 보조금을 받기가 어려운 데 받았으니 되레 칭찬을 해 주어야 한다.

모 단체가 서울시가 제기한 민원으로 2015년 서울시의 6.25행사지원금이 3억5천만원에서 2억2천만으로 대폭 삭감된 결과가 이를 반증한다.

안보가 튼튼한 대한민국,재정위기로부터 자유로운 향군건설을 위해 헌신의 외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다짐한다.

본지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의 산하단체인 서울시 재향군인회에 대한 해명에 대해 '달을 보라하니 손가락을 보는 격'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1.서울시 재향군인회는 각급회의 위상과 재정건전성이 바로 자체회견을 갖고 있는 지 여부라고 했는데 서울시 향군의 위상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산하 단체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시 향군은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니라 공익을 추구하는 단체이기에 재정건전성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재정이 좋다고 상급단체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를 넘어서는 위상을 세울 수 없다.

2.서울시 향군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회관 건축을 위한 보조금 80억원을 요청하였지만 ‘주차장 건립민자개발’ 사업을 제안 받았다고 한다.

서울시 향군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회관 건축을 위한 보조금 신청도 잘못되었다. 서울시 향군은 중앙고속,상조회 등 수익사업과 국고보조금을 받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해야 했다.

3.서울시 향군은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보조금 지원을 부탁하기전 ‘안보가 튼튼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주체답게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체성에 의문을 갖고 감시감독하는 것이 먼저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1년 10월10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북한을 자극해서 억울한 장병들이 수장됐다”고 말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09년 12월 17일 도서 '억지와 위선' 내용 중에는 "한국사회에 공산주의 활동을 허용해야 사회 다양성이 확보된다."고 되어있어 급진성향을 나타냈다.

또한 2008년 2월 5일미 RFA 방송 인터뷰에서도 "김정일 정권 고문 실태는 정보가 제한되어 있고 북한이 폐쇄적인 국가라 실태를 알 수 없다"라고 주장해 친북성향을 보였다.

2004년 9월 24일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는 헌법에 나와 있는 표현의 자유를 포기하고, 이를 억압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성애 지지를 넘어서 동성결혼까지 합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4.서울시 향군은 지자체장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각급회의는 모두 사상이 의심스러운 단체인가라고 반문하는 데 한국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본부 등은 법에 지자체가 지원을 해주게 되어 있다.

따라서 여든 야든 정권이 바뀌든 이런 각급회의는 공식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재향군인회는 법에 의해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유착 즉 반대급부가 없으면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내부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야권 지자체장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3년 2월 27일 ‘제54차 서울시재향군인회 정기총회’에 참석했고, 같은해 9월 27일 ‘2013 서울시재향군인회 율곡포럼’이라는 안보워크샵에서 특별강연을 하기도 했다.

또한 박 시장은 지난 3월 7일 서울시 재향군인회 정기총회, 지난 10월 완공된 서울시재향군인회관 리모델링 준공식에도 참여했다.

결국 서울시 향군은 국가정체성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념성형’ 수술하는 데 들러리 역할을 해주었다는 비난을 벗어날 수 없다.

서울시 향군의 말대로 안보가 튼튼한 대한민국,재정위기로부터 자유로운 향군건설을 위해 헌신의 외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려고 했다면 서울시 향군회장 등 임원들이 돈을 각출하여 리모델링 공사에 공헌했어야 했다고 본다.

지난 2005년 노무현 정권의 국가보안법 폐지 시도시 당시 서울시 향군은 재정이 궁핍한 가운데서도 ‘안보가 튼튼한 대한민국, 자유로운 향군건설’을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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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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