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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대한항공 |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8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밤 12시50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했다.
한 승무원이 1등석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에게 땅콩를 건넸고 조 부사장은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면서 승무원을 혼냈다.
승객의 의향을 물은 다음에 땅콩을 접시에 담아서 건네야 하는데 무작정 봉지째 갖다 준 것이 규정에 어긋났다는 게 그 이유다.
조 부사장은 수석 스튜어디스(사무장)을 불러 서비스 매뉴얼을 물었지만 사무장은 해당 서비스 매뉴얼에 대해 대답하지 못했다.
조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고성을 지르며 급기야 사무장을 공항에 내리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돼 250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항공법에는 기장이 항공기의 승무원을 지휘·감독하도록 돼 있어 조 부사장이 월권행위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비행운영규범 14장에 따르면 비행기가 활주로 이동 중에 다시 돌아갈 경우 경우 승객들에게 방송을 해야한다.
그러나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무장의 하차 최종결정은 기장이 내렸다" 며 "기내의 서비스를 책임진 사무장이 매뉴얼을 제대로 못 찾으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사무장은 내리게 하고 부사무장에게 직무를 대신 수행하도록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편의 출발이 예정시간보다 20분정도 지연됐지만 도착은 11분 늦어졌다고 밝혔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2013년 미국 하와이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해 국적 취득을 위한 원정출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LA 호텔 등의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아 현지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발령 2개월 만에 쌍둥이를 출산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조현아 부사장,지나친 서비스 정신 발로”,“조현아 부사장,고객서비스 의식하다 직원서비스 땅콩”,“조현아 부사장,이륙하면 화제”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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