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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스포츠채널 SBS ESPN | ||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박찬호는 1일 방송된 스포츠채널 SBS ESPN 투수 발굴 프로그램 '트라이아웃, 나는 투수다'에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트라이아웃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했다.
특히 박찬호가 84세의 최고령 참가자의 당당한 도전에 감동의 심사평을 내놨다.
최고령 도전자인 장기원(84)이 입장하는 것을 본 박찬호는 "혹시 공을 던지시려고 나오신 겁니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기원 도전자는 "합격, 불합격에 연연하지 않는다. 나 같은 노인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도전에 나섰다.
장기원 씨의 투구를 본 박찬호는 "'내가 84세가 됐을 때도 저렇게 던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작은 꿈, 희망이 내 가슴에 싹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는 "우리는 오늘 어르신의 열정을 봤기 때문에 정말 귀한 선물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너무나 반가웠고, 수고하셨다"며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한편 장기원 도전자는 어린 시절 야구선수를 꿈꿔왔지만, 두 번의 전쟁 발발로 꿈이 좌절된 후 생업에 종사해 왔다.
늦은 나이에 제2의 야구인생을 펼치고 있는 그의 사연은 심사위원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줬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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