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서장훈은 8월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이혼 후 심경고백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결혼초기부터 나돌던 불화설에 대해 "처음에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금방 사라질거라 생각했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갈수록 루머와 증권가 찌라시가 자꾸 인터넷에 퍼졌다. 그런 소문 때문에 그 친구는 상처를 받았다. 최초 유포자를 고발하기도 했지만 수그러들지 않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혼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런 일이 있으면 남자보다 여자가 피해가 크고 타격을 많이 입게 되는데 그 친구는 앞으로도 미래가 창창한 나이인데 지금 나오는 이혼에 대한 루머들이 그 친구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로 옮겨지고 있다"며 "그녀를 나쁜 사람처럼 자꾸 몰아가는데 그런 부분들은 나와서 바로 잡아야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전 부인과의 이혼에 대해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 "이유를 얘기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다. 부부간의 문제는 당사자들만 아는 문제라 내가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 자체가 그 친구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친구는 같이 있어봐서 내가 잘 알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될 만한 사람 아니고 비록 나와 헤어졌지만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라 말하고 싶다."며 떠도는 루머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네티즌들은 “서장훈 이혼심경 들어보니 별거 아니네”,“전 부인이 소탈하고 좋으면 왜 이혼했지 궁금”,“서장훈 거구답지 않게 소탈하고 입심이 좋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농구선수시절 비화를 비롯해 그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주며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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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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