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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내린 눈. 사진@서울시 |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 용인 47.5㎝, 수원 43.0㎝, 군포 42.4㎝, 서울 관악구 41.2㎝, 경기 안양 40.7㎝ 등을 기록했다.
강원에선 평창 30.30㎝, 원주 치악산 27.8㎝, 횡성 25.7㎝ 등의 적설을 기록했다. 충청권은 진천 39.1㎝, 음성 23.9㎝ 등이었고, 호남은 진안 24.2㎝, 장수 23.6㎝, 무주 덕유산 22.8㎝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원은 196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수원은 전날 이미 30㎝가량 눈이 쌓인 상태에서 밤사이 눈이 더 쏟아지면서 적설이 40㎝를 넘겼다.
이번 눈은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오후,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밤에 각각 멎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 3~15㎝, 제주산지 5~15㎝, 일부 호남권과 영남권에서 1~7㎝ 정도로 예상된다.
충청·호남·경북은 금요일인 29일에도 눈이 이어지겠고, 제주는 30일 이른 새벽까지 눈이 오겠다. 경남은 29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29일 오후와 밤 사이 지금보다 양은 적지만 또 한 차례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눈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대설 형태로 나타난 것은 고위도에 부는 강한 바람인 제트기류에서 떨어져나온 절리저기압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 대기 상층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제트기류가 남북으로 심하게 구불거리며 움직이다 끊김 현상이 발생할 때 생기는 저기압이다.
현재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지상으로 가라앉으면서 주기적으로 경기만 쪽에 기압골을 만들고 있다.
기압골은 구름대를 강화하는 한편 풍향을 서풍으로 바꿔 서해상 구름대를 내륙으로 밀어 넣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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