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쇼.사진@페이스북

매일 밤 8시경 반포대교 구간에서 펼쳐지는 달빛무지개분수 쇼가 서울시민 및 외국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한강만이 가지고 있는 넓은 강폭 전체를 연출하기 위해 반포대교 구간에 낙하용 수중펌프를 이용하고 음악에 맞추어 물을 분사하여 연출한다. 200개의 조명이 색색의 아름다운 무지갯빛 야경을 선사하는데 물줄기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4월부터 10월까지 하루 3~7차례 가동한다. 달빛무지개분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는 분수와 함께 새 단장을 마친 반포대교 남북단 반포한강공원이다.
 
이곳에는 분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형 언덕을 비롯해 야외 무대, 달을 형상화한 4만 제곱미터의 달빛광장, 글로벌광장, 각종 스포츠 시설을 조성해 분수를 감상하는 즐거움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잠수교 내에 테라스식 데크를 설치해 만든 한강 조망대 역시 최고의 뷰포인트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