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 이재록 목사. 사진@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 캡처 |
이재록 당회장의 딸인 이수진 만민중앙교회 당회장직무대행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예배에서 “이재록 당회장님께서 오늘 아침 11시경 기도처에서 소천하셨다”고 말했다.
이씨는 대구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지난 3월 대장암 말기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허가받았다.
이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은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2018년 4월 교회 여신도들이 이씨를 고소하면서 드러났다. 이씨는 2010년부터 약 4년간 여성 신도 8명을 수년에 걸쳐 42차례 추행하거나 간음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이씨의 혐의 중 9건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2심에서 형량이 징역 16년으로 올라갔다. 항소심 재판 중 피해자가 한 명 늘어 총 9명이 됐고 1심에서 무죄가 나왔던 혐의 중 한 건도 유죄로 바뀐 것이다.
재판부는 “이씨가 젊은 여자 신도들의 절대적 믿음과 순종을 이용해 장기간 여러 차례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간음했다”고 했다. 대법원은 2019년 징역 16년을 확정했다.
한편 이씨는 1943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1982년 13명의 신도와 만민중앙교회를 설립했다.이 교회는 1990년대부터 급성장했고 한때 신도 수가 10만명과 30여개의 지교회를 거느렸지만 이 당회장 구속 후 교회는 분열되어 교세가 급격히 감소됐다.
개신교 주요 교단에서는 이 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