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가수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2월 1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2부-나는 가수다’에서는 ‘산울림의 노래’ 주제로 탈락자가 결정되는 10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적우는 여섯 번째로 무대 위에 올라 ‘나 홀로 뜰 앞에서’를 열창했다.

적우는 무대에 오르기 전 “감기로 목이 상했다.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설명했다.

적우는 지난 10라운드 1차 경연을 통해 무명가수로는 처음으로 ‘나는 가수다’에 첫 등장, 완벽한 가창력을 뽐내며 논란을 잠식 시켰다.

하지만 2차경연 중간평가에서는 어처구니없는 가창력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2차공연에서도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감기에 걸렸다는 말이 핑계로 생각될 정도로 가창력이 무너졌다. 적우의 여러 번 흔들리는 음정과 고음역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무대는 결국 7위에 랭크됐다.

적우 스스로도 그 아쉬움을 몸소 체험한 듯 “아직도 50%정도 밖에 만족을 못한다. 아쉬워 죽겠다”며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무대기 때문에 더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문위원단의 혹평이 이어졌다. 김태훈은 “출발이 불안하게 느껴져서 가수하고 시선이 맞추기 힘들 정도였다”라고 했으며, 안혜란 역시 “가수의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던 편곡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 1위는 ‘개구쟁이’를 탑과 함께 부른 거미가 차지했다. 마지막 최종 탈락자는 인순이로 지명돼 후배가수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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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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