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펠라엔터테인먼트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나가수'에 새롭게 합류하는 가수 적우(34)가 새 멤버가 된 가수 적우가 한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명 룸살롱 마담이었다"고 자신의 과거를 당당히 밝힌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적우는 "룸살롱 마담을 하기 전에는 카페에서 노래를 불렀다"면서 "내가 운영한 룸살롱에는 각계 유명 인사들이 자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가수활동에 치명적일 수도 있는 사실을 털어놓은 이유에 대해선 "팬들 앞에 솔직하지 않고서는 가수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적우 소속사 측 관계자는 11월21일 모 매체와의 통화에서 "적우는 마담이 아니었다. 룸살롱에서 아르바이트로 기타 반주를 치며 노래를 불렀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적우는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새로운 가수로 장혜진을 대신해 '나가수'에 투입된다.

21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나가수' 10라운드 1차경연 녹화에 참석했다.

적우는 지난 2004년 6월 ‘파도를 훔친 바다’로 데뷔, 지난 5월 베스트 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2004년 '파도를 훔친 바다'로 가요계에 데뷔한 적우는 현재까지 세 장의 정규앨범과 두 장의 스페셜 앨범 등 모두 5장의 앨범을 냈지만 주로 OST 음반에 참여해 대중적으로 폭넓은 인지도를 갖고 있진 않다.

적우는 드라마 '황금사과', '문희', '서울 1945' 등에서 그의 허스키하고 애절한 목소리는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으며, 이런 허스키한 자신의 목소리를 노래를 많이 부르다보니 약간 허스키해 진 것 같다며 '뚝배기같은 목소리'라고 자평했다.

적우는 '나가수' 자문위원장 장기호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교수의 추천으로 '나가수'에 합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호 교수는 지난 7월 한 방송에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실제로 그분의 음악을 들어보시면 굉장히 공력이 강한 가수라고 느끼실 거다"고 적우를 소개한 바 있다.

적우는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아무 인지도도 없는 절 택해준, 음악 외에는 아무 성벽이 없음에 존경과 '나는가수다' 제작진께 감사 올리며 제가 한번도 뵙지 못한 장기호 교수님께 어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잘 해내야 할텐데 떨립니다. 오늘 밤 잠을 못 이룰 듯 합니다"라며 '나가수' 합류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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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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