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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급박하게 전개된 한반도 상황
전영준 | 승인 2022.11.02 17:15
우리 공군의 전투비행. 사진@공군
북한의 미사일과 포격 도발로 2일 하루 한반도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북한은 2일 오전 북한한계선(NLL)을 넘어 울릉도 인근 등에 탄착하는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해상 완충구역에 대규모 포격 도발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의 오늘 미사일 발사는 3차례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전 6시 51분 북한이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항적 4개를 포착했다”면서 “감시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추적하고 있었으며, 이후 4개의 미상 항적을 분석한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08시 51분,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면서 “이 중 1발은 NLL 이남 동해상에 탄착됐다”고 했다.
 
이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하여 떨어진 것이라고 군은 전했다.
 
북한은 이어 오전 9시 12분쯤부터는 함경남도 낙원, 정평,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 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오전 8시 54분 행정안전부 민방공경보통제소를 통하여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또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오전 11시 10분부터 우리 공군 F-15K와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슬램ER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 낙탄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
 
아울러, 동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서는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실시했다.
 
이에 북한은 이날 2일 오후 1시 27분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떨어지는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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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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