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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김용 구속,수사의 종착지는 이재명 대표의 대선자금
전영준 | 승인 2022.10.22 06:10
KBS 20일 저녁 메인뉴스 ‘뉴스9’ 화면 캡처.사진출처@미디오오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새벽 0시45분쯤 전날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김 부원장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다.
 
김용 부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이 제20대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8억47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혀 수사의 종착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임이 분명해졌다.
 
21일 미디어오늘은 방송사들도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 대표의 대선자금 수사로 번졌다는 전망을 일제히 내놓았다고 전했다.
 
미디어오늘은 ‘KBS MBC SBS 일제히 대선자금 적시,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 전망’이라며 MBC는 “영장에 ‘대선 자금’이라고 명시한 순간 이 수사의 최종 정착지는 이재명 대표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방송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김 부원장이 2020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해 2019년 12월 경기도 대변인직을 내려놓자 김 부원장의 출판기념회에 직접 참석해 “뜻을 함께하는 벗이자 분신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부원장이 20일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자 “불법자금은 1원도 쓴일 없다”며 강력 부인한 이 대표는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2월 유 전 본부장에게 대선자금 용도로 20억원 가량을 요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최종적으로 6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남 변호사가 준 돈 중 1억원은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하고, 나머지 1억원은 지난해 9월 대장동 비리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등으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남 변호사 측 이모씨가 중간 전달책 역할을 하면서 돈 전달 시기와 장소, 액수를 적어둔 메모 내역도 물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아파트 리모델링 일을 함께하기도 했던 김용 부원장과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의형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한때는 가까운 사이였지만 조사 과정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입을 열기 시작하면서, 대장동 수사는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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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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