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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아류 ‘나는 꼽사리다’ 경제로 또 꼼수
김준일 기자 | 승인 2011.11.19 14:34

   
▲ 나꼼수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당초 10월 말 공개가 예고됐던 "나는 꼽사리다"라는 나꼼수 자매 방송(경제편) 가 예정보다 늦게 이번 주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의 풍경’, ‘불편해도 괜찮아’ 저자로 유명한 김두식 경북대 교수(법학)가 지난달 9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꼼수다’에 이어 경제를 '나꼼수'식으로 재해석하는 ‘나는 꼽사리다’ 시작을 알리는 트윗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다.

'88만원 세대'로 유명한 우석훈 2.1연구소장, 선대인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장 등 두 명의 경제전문가와 김용민 전 교수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대인, 우석훈, 김용민, 김소희” 네 사람이 나꼼수 자매 방송(경제편)을 시작하는 것으로 예고됐지만 방송인 김미화씨가 김소희 전 <한겨레21> 기자를 대신해 구원투수로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꼽살'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돼왔다.

'나꼽살' 제작을 맡고 있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김미화가 투입되고 나서 예전보다 (재미가) 훨씬 낫다"며 "FTA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나꼽살'이 공개될 팟캐스트는 젊은층이 주로 사용하는 매체인 만큼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나꼽살'의 필수 요소이다.

선대인 소장은 "좀 더 재밌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김어준 총수와 정봉주 전 의원은 8년 동안 서로 알고 지낸 사이며 하루 이틀 호흡을 맞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기본적으로 그들은 재밌고 찰떡궁합이다"라며 "우석훈 박사와 나도 경제 쪽에서 이런 얘기를 해보자고 뭉쳤지만 나와 우 박사가 웃겨봐야 얼마나 웃기겠냐"고 덧붙였다.

또 재벌이나 돈 가진 1%가 경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머지 99%에 1%가 꼽사리로 살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꼽살이 한국경제를 소재로 문제제기의 차원을 넘어 있는 자 없는 자로 편가르며 멀쩡한 사람들을 병신으로 만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예를 들어 한미FTA도 노무현 전 정권하에서 협의하여 타결된 것을 이명박 정부에서 국회비준 하는 것인 데 이 부분을 이 정권의 독단으로 몰아세워 사회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또한 노무현 전 정권 사람들 중 안희정 충남지사, 송영길 인천시장은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데 이런 의견은 묵살하고 반대자의 목소리만 대변할 때 ‘나는꼽사리다’는 정말 낄데 안낄 데 끼는 꼽사리꾼으로 전락하기 쉽다.

한편 김어준 총수는 '나꼼수' 콘서트를 기존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입장에 대해 "콘서트는 일종의 비공개 팬클럽 행사이며 매체행위가 아니다"며 "왜 기존 언론에 공개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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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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