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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성근 앵커, 클로징 멘트로 사이버폭행 당해
전영준 | 승인 2011.11.17 19:12

   
▲ 정성근 아나운서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SBS 나이트라인의 정성근 앵커가 17일 새벽 뉴스보도에서 한 마지막 발언이 인터넷상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

17일 새벽 정 앵커는 SBS 나이트라인 뉴스를 마치며 "박원순 시장이 온라인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젊은이들과 소통하겠다는 발상, 신선합니다. 또 당장 취임식 경비 줄였으니 일석이조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 앵커는 "그렇지만 멋진 취임식을 기대한 시민들도 분명 적지 않았을 겁니다. 어떤 점에서는 시민들의 권리를 빼앗은 건데 이게 진보는 아니길 바랍니다"라며 클로징 멘트를 했다.

정 앵커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사이버폭행이 도를 넘고 있다.

인터넷 상에는 "상식과 몰상식의 기계적 균형을 맞추느라 애쓴 흔적", "시비거리가 없었나보죠ㅋㅋ", “전시행정에 길든 정권의 나팔수가 할 말은 아니다”, “정성근이가 뜨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겠느냐” 등 정 앵커를 비판하는 글이 난무했다.

심지어는 “장례 한번 치르자 성근아”, “저 나불대는 XXXX가 아나운서는 아니기 바란다”라며 사이버폭행의 차원을 떠나 사이버살인까지 하고 있다.

이기명 전 노무현대통령후원회장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시장은 SBS 정성근이라는 앵커의 말을 들었어야 한다. 대통령 취임식 정도는 해야 시민들의 눈 요기가 될 것"이라며 "예산은 세금걷으면 된다. '행사는 화려하게'란 말을 수첩에 잘 기록해 두라"고 비꼬는 듯한 말을 남겼다.

일부에서는 “뉴스 보도 마지막 클로징 멘트는 앵커의 고유권한”이라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완장 찬 사이버테러꾼들의 목소리에 묻혀 지나가고 있다.

정 앵커의 말 하나하나 분석해 보면 어디에도 박원순 시장의 취임에 대하여 비판하는 말이 없다.

긍정적인 온라인 취임식 뒤엔 행사장에 참석하여 ‘멋진 취임식을 기대한 시민들도’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정 앵커에 대한 사이버테러, 사이버 폭행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짓은 아니다.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의 반감에서 비롯된 행위도 아니다.

정 앵커는 지난달 20일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전할 때는 “‘아름다운 재단이 아름다운 피부에 이겼다’, ‘시민이 권력을, 넥타이 부대가 정치권을, SNS가 기득권을 꺾었다’며 소신발언을 했다.

이 발언에 나경원 후보 지지자들 어느 누구도 좀비들처럼 사이버테러를 가하지 않았다. 정 앵커의 현실에 대한 분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옳다면 남의 생각도 존중해 주어야 한다. 내가 남을 비판하고자 한다면 남의 비판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세상사 사는 경우다.

얼굴을 볼 수 없는 인터넷상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 맘대로 한다면 약한 약자들 내 뜻과 다르다고 폭행을 가하는 깡패들과 다를 바 없다.

사이버 폭행으로 희생된 사람들 한 두명이 아니다. 영화배우 최진실의 자살, 개그맨 강호동의 잠정은퇴 등 무차별적인 테러에 의해 비롯된 것이다.

나경원 의원에 대한 1억원 피부과 출입설, 나가수 옥주현에 대한 테러 등도 사실 확인 관계를 무시한 채 행한 사이버폭행의 대표적 사례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운영하는 ‘나꼼수가 이미 도를 넘었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10월 29일 오후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 콘서트에서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콘서트 말미에 "눈 찢어진 아이를 공개하겠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어나기도 했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 정보의 보고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지만 나랑 생각이 틀리다고 순간적, 맹목적 비판을 가하는 일은 시민들의 권리가 아니다.

그들은 사이버 상에서 혼란을 부추키는 세력들은 대한민국의 체제를 무너뜨리는 좀비세력들이다.

국가가 어떻게 되든 법치가 무너져 사회가 혼란에 빠지든 사이버테러 전사들은 상관하지 않는다.

강뚝에 숨어 기생하며 폭우가 쏟아지면 쉽게 뚝이 무너지게 하려 쥐구멍 파기에 혈안이 없는 쥐새끼들과 다를 바가 없는 작자들이다.

아무리 인터넷시대라고 하지만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막가파식 발언은 정치풍토를 해치는 일은 안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혼외자식문제로 의혹을 받았지만 반대파들한테 이런 식까지 공격을 당하지 않았다.

아니면 말고 식의 말장난으로 국가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이 변혁을 추구하는 진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소망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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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 밥맛이다 2011-11-18 19:39:02

    머리는 비어있는 깡통이랑 비슷하다.(주어없다)
    도데체 뭘 주장하는 거냐? 누가 관심이라도 가져주겠니? ㅉㅉ~
    그냥 문 닫을 신문사가 아닐까 추정해 본다.ㅉㅉ~   삭제

    • ㅋㅋㅋㅋ 2011-11-18 15:58:19

      "명품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인터넷신문" 이라는군요. 혹시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지루한 "명품수다" 여기서 만든건가?   삭제

      • 에휴~ 2011-11-18 05:02:24

        딸리는 문장력...!!!
        일기는 일기장에나 쓰시길...   삭제

        • 지나가다 2011-11-17 20:45:49

          사이버 폭행.. 좀비 ㅋㅋ
          이따이걸 기사라고 쓰는 기자나 이걸 그대로 실어주는 찌라시나 ㅉㅉ   삭제

          • 이게 기사냐 2011-11-17 1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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