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초패왕"으로 불리워진 "항우"는 초나라 귀족 명문가의 자손이다. 역시 훗날에 "한고조"로 불리워진 "유방"은 근본도 모호한 천출이다.
중국대륙을 놓고 위.연.조.진.한.초.제. 7국이 패권을 다투었으나, "소진"의 "합종책"을 깨트린 "장의"의 "연횡책"을 구사한 "진"나라에 의하여 통일이 되었다.
중국 대륙을 통일한 진나라 진시황의 행차를 항우와 유방은 각기 다른 곳에서 구경하게 된다. 항우는 진시황의 으리으리한 행차를 보고 "저 놈의 자리를 내가 빼앗겠다"라며 적개심을 보인다. 그러나 유방은 "사내 대장부가 저 정도는 돼야지"라는 반응을 보인다.
항우는 현실을 거부하고는 깨부수어 천하를 취하고자 했던 것이고, 유방은 현실을 인정하는 가운데 천하를 취하고자 한것이다.
진시황은 영생불멸 하고자 한반도 제주도에까지 사람을 보내서 불로초를 구하고자 했으나 사망했고, 전국 각지에서 봉기가 일어났다.
이때 항우도 일어났고 유방도 일어났으며, 항우와 유방은 "진"에 멸망한 초왕의 후손을 황제로(회왕,懷王) 모시고 경쟁을 한다.
"항우"와 "유방"은 얼마후 "진" 정벌에 나섰고, "회왕"은 출전 전 항우와 유방에게 이르기를 진나라 "관중"땅을 먼저 점령하는 자에게 그 땅의 왕으로 삼겠다고 했으며, 결과 유방이 항우를 제치고 "관중"에 먼저 들어간다.
용맹한 대군을 거느린 항우에 비하여 허약하기 그지없고 숫자마저 적은 군사를 거느린 유방이 어떻게 "관중"땅을 먼저 점령할수 있었던가?
항우는 자신의 군대 용맹과 숫자를 믿고 "관중"으로 가는 길목마다의 모두를 "때려 죽여야할 적"으로 삼은 것이며, 이에 결사적으로 항전하는 적군들과 치열한 전투를 치루며 가느라 늦은 것이다. 모두를 적으로 만든 것이다.
반면 유방은 "관중"땅으로 가는 길목마다의 모두를 "함께 공존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것이며, 이렇다 보니 유방軍에게 적개심을 드러내고 결사적으로 가로막는 적군다운 적군이 없었던 것이며, 따라서 유방의 "관중"으로 가는 길은 빨랐던 것이다.
심지어 점령해야 할 "관중"땅 백성들도 "광폭한 항우에게 점령당하여 모두 죽느니, 덕이 있는 유방을 먼저 왕으로 받들어 함께살자"가 되버린다. 이렇기에 유방은 항우보다 먼저 "관중"땅을 점령할수 있었다.
그러나 유방이 먼저 관중땅을 점령한 이것이란 강력한 항우 앞에 빈약하기 이를데 없는 유방의 절대절명 위기였다, 약육강식의 논리가 온통 지배하던 그시기 였는데, 허수아비 황제 "의제"의 명령을(약속) 어기고 항우가 자신의 강력한 군단을 앞세워 허약하기 그지없는 유방을 깨부술 여지가 농후했기 때문이다.
이때 천하 제일의 전략가 장자방은 냉철하게 판단한다. 먼저 "관중"땅을 점령하여 온통 승리감에 취해있는 "유방"에게 "점령지 백성들에 대한 군사들의 약탈을 금하고, 점령지 백성들에게 최대한 베풀어 인심을 얻고는 늦게 도착하는 항우에게 관중땅을 양보해야 한다"고 진언한다.
인물은 인물을 알아본다고......"유방"도 인물이었다. 유방 자신의 미약한 힘으로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 민심을 얻고는 양보하여 훗날을 기약하자"라고 현실을 직시하며 "장자방"의 뜻에 따른다.
먼저 점령한 "유방"에게 "관중"땅을 양보받은 "항우"는 관중땅의 왕이 되었고, "항우"군은 승자로서 점령지를 온통 약탈하여 민심을 잃게된다.
그리고는 장자방의 예측대로 항우는 유방을 잡아 죽이려 한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유방은 부하들을 이끌고 서쪽 오지로 들어가 한나라를 세우게 된다.
이때부터 항우는 "초패왕"으로......유방은 "한고조"로 칭하며 중국대륙 패권을 놓고 피터지게 싸우나, 강력한 군단 항우에게 허약하기 이를데 없는 유방은 늘 패하기만 한다. 패하고 또 패한다. 무려 70번을 패한다.
그러나, 천하의 민심을 얻은 "유방"은 천하 제일의 전략가 장자방의 지희아래 대륙의 패권 승부를 결정짓는 "해하"전투에서 항우군을 거꾸러트렸고, 이때 항우는 부인 우미인(우희)과 더불어 자살을 한다.("항우"와 "우미인"의 자살로 인한 생사이별을 표현한 것이 그 유명한 중국의 경극 "패왕별희"다)
최후의 승자는 순리주의자 유방이 된것이며, 천하를 호령하는 황제가 된다.
장자방과 유방은 싸워야 할때를 알아 평소에는 결정적 데미지를 입지않을 정도의 패배를 거듭하며 힘을 비축한 것이고, 그때 항우는 헛힘만 빼며 상대방에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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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나라당 경선과 대선을 놓고 현실을 거부하는 역발산 기개의 "항우"라는 "영웅"은 한나라당에 현재 존재한다.
그러나 현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하기에 현재는 패자 같지만 "최후의 승자"가 될수도 있는 "유방"은????
연습때 아무리 사나웁고 용맹하면 뭐하나? 항우처럼 결정적일때 패하면 모양새 우습게 된다.
편집위원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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