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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웅 라이언폭스 대표. 사진@라이언폭스 홈페이지 |
김웅 전 KBS 기자는 지난 10일 오후11시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술집에서 손석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김 기자는 24일 경찰에 낸한 ‘추가 진술서’에서 “손 사장이 2017년 4월16일 밤 10시께 경기도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냈을 당시 여성 동승자가 있었는데, 손 사장은 ‘90살이 넘은 자신의 어머니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25일 추가로 손 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지난해 여름께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일부 기자에게 공개하면서 “손 사장이 첫 인터뷰에서 협박성 취업청탁을 받았다면 과연 저런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 사장은 전날 서울서부지검에 김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이에 서울서부지검은 형사1부에 배당하고 마포경찰서에 수사 지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기자는 라이언폭스 대표로 전북 전주출신으로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후 로이터통신, 경향신문, KBS 정치부·사회부 기자로 근무한 바 있다.
2015년 7월에는 ‘구글이 모르는 미국 정보를 알려준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미국으로 재산을 도피시킨 사람을 추적하거나, 영어 원어민 교사 신원 검증 등을 대행하는 민간회사 라이언앤폭스를 설립했다.
김웅은 홈페이지에 CEO 인사말을 통해 “이윤창출요? 조옿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를 경영하는 이에게 이윤만큼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이재에 밝지 못한 것도 숙명이다”라고 자신의 금전관을 밝혔다.
따라서 김웅은 손석희 사장에게 자리와 돈을 취득하려고보다는 자신의 회사 설립 취지에 맞게 무엇인가 손석희 사장에 대한 심층 정보를 얻고 그에 따른 만족을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김웅 기자는 언론사 재직 중에도 발로 뛰며 취재해야 하는 사회부와 시사제작국 등에서 근무해 이번 손석희 대표와 관련 취재도 직업정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앤폭스에는 법률고문과 재정고문,노무고문이 있는 데 법률고문에는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양제상 변호사, 재정고문에는 동향에 고교 동기동창인 이재현 공인회계사, 노무고문에는 고교후배인 최영철 공인노무사등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웅 기자는 2016년 1월 6만여 명에 달하는 '강남 성매매 의심 리스트'를 언론에 공개해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에 나서는 등 큰 파장을 일으키게 했다.
당시 엑셀파일로 된 명단에는 성매수자의 이름과 연락처, 특징, 취향, 성매매 여성들의 이름(가명) 등이 세세히 기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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