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원장은 최근 첫 번째 탈락자 예언으로 BMK를 지목했었기에 이번 옥주현 탈락 예언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다.

지난 번 BMK 탈락 예언 동영상이 현실과 맞아 떨어지자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옥주현 탈락 여부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

결국 7월 2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가수다(나가수)'나가수 5라운드 경연에서 옥주현이 최종탈락 했다.

옥주현은 구창모의 ‘희나리’를 열창했지만 2차경연에서 7위, 1차경연 6위, 중간점검 6위, 총 득표율 9.5%를 기록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임 원장이 예언한 옥주현 탈락 예언은 몇 가지 면에서 가치가 떨어진다.

첫째 2차경연 방송 당일 동영상을 통해 예언한 것은 점술이나 신기에 의하지 않고 스포일러에의한 정보가 유출된 것을 사전에 취합하여 발표했을 확률이 높을 수도 있다.

둘째 시기적으로 2차 경연 방송 당일 동영상을 통해 예언한 것은 예언으로 희소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1주일 전이나 몇 일 전에 예언했다면 모를까 당일에 발표한 것은 예언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되레 일부 인터넷신문에서 2차 경연 녹화가 끝나고 자우림이 새로운 ‘나가수’로 투입된다는 소식을 듣고 옥주현의 탈락을 예언한 신문들이 있다. ‘옥주현 탈락’이라고 검색어를 치면 수없이 나온다.

셋째 옥주현의 탈락은 ‘나가수’을 오래 시청해 온 사람들은, 옥주현이 1차 경연 및 중간점검에서 6위를 한 사실에 2차 경연에서 1위를 하지 않은 이상 탈락할 것이라고 짐작들 했다.

자우림이 투입된다면 대칭선상에서 옥주현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여성보컬 자우림이 나오는 데 남성가수나 남성보컬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는 바보는 없다.

네째 오늘 방송에서 옥주현 매니저 송은이는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면서 옥주현에게 1위를“ 매니저 점수를 주었다.

따라서 중간점검이 끝나면서 옥주현이가 탈락할 것이라는 것은 예견된 사실이다. '예언적중' 논란은 아름답게 퇴장한 가수 옥주현을 또 한번 죽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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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news@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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