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가수다(나가수)'나가수 5라운드 2차 경연 녹화를 통해 또 한명의 새 탈락자가 발생했다.

자우림의 투입결정으로 ‘나가수’ 탈락자가 누가 될지 궁금하다. 여성보컬 김윤아가 투입됨에 따라 성별안배 차원이라면 나가수 탈락자가 여성일 것 같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나오고 있다.

그 근거를 분석해 보면

현재 나가수에 출연중인 가수는 김범수 윤도현(YB) 조관우 김조한으로 남자 가수가 4명, 박정현 옥주현 장혜진으로 여자가수가 3명이다.

따라서 남자가수가 탈락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국내 대표 록 밴드 두 팀이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는 구도의 형성은 ‘나가수’를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함에 따라 YB의 탈락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본다.

나가수에 5라운드부터 출전한 김조한은 1차경연에서 1위, 중간점검에서 2위를 해 김조한은 탈락의 이변은 없다고 본다. 물론 처음 출전하여 자진하차한 JK김동욱의 경우는 있다.

4라운드부터 참여한 조관우는 1차경연에서 5위, 중간점검에서 5위를 하여 위태롭다. 그러나 2차경연에서 3위권 이상으로 발돋움하면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범수는 1차 경연에서 3위, 중간점검에서 7위를 했다. 중간점검 녹화 시 몸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경연에서 중위권만 유지하면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다.

10일 방송된 나가수 1차 경연을 통해 5위 조관우, 6위 옥주현, 7위 장혜진이 선정돼 하위권 가수들의 탈락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17일 방송된 나가수 중간평가에서는 순위에 다소 변경을 보이며 탈락자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했다.

나가수 7위를 차지했던 장혜진이 1위로, 3위를 기록했던 김범수가 7위를 차지한 것이다.

포커스가 여자가수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실제 나가수 2차 경연에서 신정수 PD는 "탈락자가 나온 날이어서 분위기가 좋다고 할 순 없었지만 모두 경연을 잘 치러냈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1차경연에서 2위, 중간점검에서 3위를 하여 스스로 중도하차 하지 않는 이상 경연에서 탈락할 확률은 희박하다.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투입됨에 따라 성별안배 차원이라면 옥주현이가 확률이 높다. 1차경연 1위, 중간점검 7위를 기록한 장혜진도 탈락할 확률이 높다.

옥주현은 1차경연 6위, 중간점검 6위를 기록하여 위태롭다. 2차경연에서 1,2위를 하지 않는 이상 탈락할 확률이 높다.

장혜진은 1차경연 1위, 중간점검 7위를 기록했다. 2차경연 녹화 시 고열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어 제 컨디션을 발휘했는 지 궁금하다. 2차경연에서 5위권 이하로 추락한다면 탈락 확률이 높다.

지금까지 ‘나가수’ 가수들의 탈락은 실력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경연 당일의 몸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었다. 김연우, 이소라가 대표적인 경우다.

이소라는 지난 5월1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진행됐던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재녹화에 건강악화로 불참한바 있다.

이소라의 탈락은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녹화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장혜진과 옥주현은 가창력을 갖고 있는 유능한 가수인데 대중들에게 감동과 스토리를 주지 못해 극과 극을 달려왔다.

‘나가수’ 탈락자 남자라면 김범수, 여자라면 장혜진, 옥주현에서 결정나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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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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