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통일 안보 전영준
상반기 군 장성 인사,공군 내부의 지휘부 흔들기 심하다.
전영준 | 승인 2015.04.05 17:34

   
 
군 상반기 장성 인사를 앞두고 경쟁자에 대한 음해(陰害)가 난무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지난 2일 연합뉴스는 " 정부는 다음 주 상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이번 인사와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일 육·해·공군 인사위원회로부터 인사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장성 인사 때 육군 3명, 해군 2명, 해병대 1명, 공군 2명 등 8명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이번 인사에서 해병대 사령관을 포함해 중장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후임 해병대사령관으로는 소장인 이상훈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과 김시록 해병대 부사령관, 황우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참모차장의 경우 지난달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물러난 뒤 정호섭 중장이 대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상태다.

구옥회 해군사관학교장은 전역을 앞두고 있고, 임기가 1년 6개월이 된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은 지난달 이미 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의 대폭적인 중장인사는 각종 사건사고로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진 해군의 분위기 쇄신을 하기 위한 차원이다.

육군도 1군단장 등 3명 안팎의 중장 인사를 준비하고 있고 공군은 2명의 중장이 새로 탄생할 예정이다.

작년 군은 육군이 37기 기무사령관 교체와 사병들의 탈영 및 구타 문제로, 올해는 해군이 방산비리로, 지금은 공군이 군 고위직 인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군은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진급 및 보직 이동 대상자들의 지휘부 흔들기로 곤욕(困辱}을 치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과 26일 <세계일보>에 공군 내부의 제보가 아니면 게재하기 힘든 음해성 기사가 게재돼 몸살을 앓기도 했다.

물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구체적인 해명으로 일단락 된 상태이며, 예비역 공군 대장의 말을 인용한 최윤희 합참의장 후임으로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는 기사도 이번 국방부의 발표로 허위임이 입증되었다.

한편 이번 <연합뉴스>보도에서는 공군 중장인사와 관련 “공군 작전의 사령탑인 작전사령관으로 최차규 총장이 '아끼는 장성'이 이동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는 제보가 아니면 게재하기 힘든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차규 총장의 '아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장성'이 공군 지휘부를 흔들어 승진 내지는 보직 경쟁에서 경쟁자를 내치려는 치졸한 ‘언론플레이’로 본다.

군에서는 '아끼는 장성'이란 말 사용 또는 인식 자체가 넌센스다. 1명의 참모총장과 다수의 중장 모두 30여 년 간을 한술 밥을 먹고 자란 사이다.

그 자리에 오기까지는 서로가 아꼈기에 군 고위직에 오른 것이다. 그런 전우애를 망각하고 이전투구(泥田鬪狗)를 벌이는 것은 군의 명예를 더럽히는 짓이다.

일설에 군 장성은 능력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배경도 있어야 올라가는 자리라고 회자(膾炙)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배경이란 것이 소위 ‘빽’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연,학연,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무적 판단’을 의미한다.

따라서 군 고위직에 임명될 때는 '아끼는 장성'이 영광을 누릴 때가 있고, '아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장성'이 영광을 누릴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런 예는 준장 1차 진급자가 소장 진급에서 탈락하고 준장 2차 진급자가 소장으로 진급되어 군의 최고위직에 오르는 등 지난 군 인사에서 수 없이 많이 보와 왔다.

지금은 박근혜 정부가 임기 중반에 들어서고 있는 격변기(激變期)로 박근혜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 추진을 위한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군 장성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는 '아끼는 장성' 차원의 문제가 아닌 ‘국가에 충성할 장성’이 중요한 포스트에 가야 한다고 본다.

또한 ‘지연,학연,기수’등의 안배가 아니라 ‘국가,헌법,정부’에 충성할 장성들이 국가안보의 최일선에 배치돼 박근혜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

그것이 현재의 최우선 ‘정무적 판단’이라 본다.

한편 군 인사 시기 때마다 노출되고 있는 ‘음해(陰害),곡해(曲解),험담(險談)’ 등은 군의 기강과 국방력을 해이시키는 암세포로 방산비리와 버금가는 차원에서 엄벌해야 한다.

대한민국에는 소령에서, 중령에서, 대령에서, 또는 준장에서 더 이상 진급을 못하고 만족하는 다수의 군인들이 많다.

그런데 소장에서 중장으로 중장에서 대장으로 오르고자하는 욕심에 오랜 전우를 험담하는 자(者)는 이번 기회에 발본색원(拔本塞源)해 처벌해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영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박근혜 탄핵을 수용하자는 가짜 보수와 에픽하이의 가짜 힙합박근혜 탄핵을 수용하자는 가짜 보수와 에픽하이의 가짜 힙합
박원순 서울시장,딸이 경찰에 실종신고박원순 서울시장,딸이 경찰에 실종신고
미래통합당 당직인사, 중앙위원회 의장 김성태 전 원대대표·중앙여성위원장 김숙향 등미래통합당 당직인사, 중앙위원회 의장 김성태 전 원대대표·중앙여성위원장 김숙향 등
박재옥 별세,이복 동생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때문에  조문 안 할 듯박재옥 별세,이복 동생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때문에 조문 안 할 듯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20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