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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두 번째 총리 후보에 오른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이번 총리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양파껍질 벗겨지듯, 벗기면 벗길수록 새로운 과거 의혹들이 불거지자, 연신 굽실대는 이완구 후보자, 웬지 씁쓸하다는 느낌이 든다.
정치인으로서 누릴 만큼? 누렸고, 받을 만큼? 받았으면서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는 청문회를 인선 검증 시스템에 통과도 안 하고 청문회장에 들어섰는지 궁금하다.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부족함을 통감한다. 통렬히 반성한다", "국민께 송구스럽다. 언론인에게 깊이 사죄한다"는 표현으로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이 "언론과 국민에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다시 한번 "불찰과 부덕의 소치, 부주의로 국민 여러분과 언론사에 심려를 드려 대오각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관계 건은 백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다시 한번 청문위원들과 국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정말 잘못했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청문회 초반 여야 의원들은 '언론외압'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고, 이 후보자는 거의 말끝마다 '송구', '죄송', '부주의', '불찰', '실수', '잘못' 등 표현으로 사과에 사과를 거듭했다.
'언론외압' 이외에 부동산 투기 및 삼청교육대 활동 관여 등 의혹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렇듯 건건이 '송구', '죄송', '부주의', '불찰', '실수', '잘못'이란 총리 후보자인 이완구 의원은 과연 총리로서 자질이 되는지 국민들과 함께 묻고 싶다.
야권이나 청문위원들이 후보자에 대한 자질이나 부도덕한 것들만 쏙쏙 뽑아 낙선을 위주로 공략하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설상 우여곡절로 이완구 후보자가 총리가 된다, 한들 온 세상에 다까벌려진 치부를 없는 듯 그럴싸한 포장술로 겉치레는 가능하지만 내면까지 포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연 이완구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되어 임기 동안 국가에서 필요한, 국민들이 바라는 총리로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서민들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총리로 등극할 수 있을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조성화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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