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필자는 지난 26일 ‘서울시 재향군인회,부끄러움과 성찰보다는 변명으로 일관.’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시 재향군인회가 회관 리모델링사업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사실에 대한 해명글과 관련 본보에 글을 게재했다.

이와관련 필자는 27일 보수우파의 생각은 어떤지 대한민국 보수우파세력의 아이콘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이 머무르는 서울 역삼동 사무실을 방문 인터뷰를 하였다.

서정갑 본부장은 이번 보조금 논란과 관련 “서울시 재향군인회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본인은 신상태 서울시 재향군인회장과 아무런 사감도 없으며 얼굴을 붉힐 이유도 없다”면서 “신상태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이 2017년 대선출마를 노리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한 박원순 시장의 보수층 환심 사기위한 이벤트에 들러리 역할을 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서정갑 본부장은 “ 금년 4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선거에 신상태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이 향군 회장에 당선될 경우 물량공세를 편 박원순 시장 세력이 향군을 접수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 경우 국가안보의 한축이 무너진 가운데 2017년 대선이 치러질 경우 대한민국의 앞날은 보장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따라서 “신상태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이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향군 회장 선거에 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한편, 서정갑 본부장은 “야당이 지자체장으로 있는 각급회는 보조금을 일절 거부해야 되는 것입니까?”라는 서울시 재향군인회의 반문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가보안법 폐지,천안함 폭침 북측 주장 동조,진보적 민주주의 통진당 강령 작성에 깊숙이 간여한 최규엽 서울시립대 교수 임명 등으로 논란이 있는 유력 대선후보로, 일반적인 야당 출신 지자체장이 있는 지자체의 보조금 성격과는 다르다”고 일갈했다.

서울시 재향군인회는 종로5가에 있는 향군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22억 2천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작년 10월21일 준공했다.

당시 준공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재향군인회의 노후됐던 향군회관 리모델링 완료를 축하했다.

이로 인해 신상태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은 보수층의 환심을 사기위한 박원순 시장에 들러리를 섰다며 보수층으로부터 끊임없는 비난을 받아왔다.

논란의 중심에 선 신상태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은 3사6기 대위출신으로 1997년 주식회사 우주산기를 설립해 천우기업,한국피엘에이,에프디 인더스트리 회장 및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재력가다.

신상태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은 금년 4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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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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