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비서실장은 열린 마음으로 사통팔달할 수 있는 직언파 참모가 반드시 필요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22일 조만간 단행될 청와대 개편과 관련하여 대안을 제시했다.

최 원장은 저서 ‘참모론’(2009, 법문사,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중 제2부 ‘청와대 참모론’에서 청와대의 시스템 문제와 성공조건, 역대 대통령의 청와대 등과 관련하여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 작금의 청와대 개편방향

- 청와대는 대통령의 참모조직이 아니라 국정의 콘트롤타워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함. 따라서 청와대 참모는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 국정운영에 적합한 사람들로 채워져야
- 청와대 시스템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무-민정-홍보수석실의 3각 트로이카 체계가 확고하 게 구축되어야 함. 정무-민정-홍보수석실은 최고의 참모들이 포진해야. 특히 정무수석실 은 여야 정치권과의 소통, 대통령의 불통보완 차원에서 가장 중요.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 수석실의 역할이 과도하게 중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 특보에 대한 과잉 기대는 금물임. 김영삼 정부 이후, 특보는 휘하 조직이 없이 순전히 대 통령의 로양티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고 자칫 빛좋은 개살구가 될 우려.다만, 측 근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기용하여 활용할 경우, 한시적 효과는 있음
- 정책 비전문가인 3인방이 정책분야로 이동할 경우, 정책분야에서 또다른 쏠림현상과 갈등 우려
- 신임 비서실장은 열린 마음으로 사통팔달할 수 있는 직언파 참모가 반드시 필요함

❏ 역대 정부 청와대의 고질적인 병폐 다섯가지

1) 민심외면 현상 2) 참모의 비리의혹 3) 과잉 충성 4) 파워게임 5) 권력남용

❏ 청와대 참의 성공 10계명

1) 청와대의 합법적 권위를 확보하라 2) 청와대의 요직인사를 철저히 하라
3) 근거없는 장밋빛 낙관주의를 경계하라 4) 창공의 독수리처럼 거시적 안목을 가져라

5) 고도의 정무기능을 강화하라 6) 관료엘리트의 입김을 경계하라
7) 은밀한 역학관계를 차단하라 8) 실세들의 파워게임을 차단하라
9) 지나친 파격인사를 자제하라 10) 정보유출 현상을 예방하라

<청와대 참모론의 주요 목차>
- 제1장 청와대 참모론 개요/제2장 청와대의 조직체계/제3장 역대 대통령의 청와대/이명박 대통령의 청와대/제5장 대통령과 참모의 갈등/6장 청와대 참모의 성공전략/7장 청와대 참모의 성공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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