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웨딩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 ‘콩한자루’에는 ‘패륜녀 장윤정 남편 도경완께’라는 제목의 글이 육씨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신처 캡쳐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

이 글을 통해 육 씨는 "도경완은 한 차례도 나를 찾아오지 않았고 얼굴 한 번 본적이 없다"며 "내 마음에선 사위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도경완씨도 제가 정신 이상자라고 보이나요. 장모가 정신이상자이고 똥칠을 하고 있는데 인사를 가봐야 하느냐"며 "도경완씨는 지금 아기가 커서 윤정이처럼 한다면 어쩌실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육 씨는 “장윤정은 그때 당시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부모님과 동기간 까지도 보고 그럴때 었었지요. 참으로 기막힌건 그 분과 내가 친해서 안 만나기로 했었다니? 참 기가막힐 노릇 이였지요”라고 장윤정의 과거를 들먹였다.

또한 “오늘기사에 패륜녀 장윤정이 임신13주가 되었단걸 기사로 보았지요.어떻게 윤정이는 자기 아기 뒤에 숨을 생각을 했을까요?”라며 임신한 딸에게 패륜녀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에 앞서 육 씨는 지난 6일 장윤정의 안티블로그로 알려진 ‘콩한자루’에 ‘천하에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며 욕설이 담긴 편지를 보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편지에는 최근 임신소식을 밝힌 장윤정에게 “날 미친 년으로 만들어 병원에 넣고 네가 얻어지는 게 과연 뭐가 있을까? 너도 꼭 새끼나서 살아보거라. 더도 말고 너랑 똑같은 딸 낳아 널 정신병원과 중국사람 시켜 죽이란 말을 꼭 듣길바란다. 그땐 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장윤정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은 지난 10월 "이 사건을 견뎌 내며 믿을 수도 없고 믿기도 싫었던 많은 증거들을 내 눈으로 확인했다. 내 친누이였던 '장윤정'이란 사람에 대해 내린 결론은 '영악하다'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장윤정 엄마, 장윤정 좀 괴롭혀라. " " 장윤정 설사 잘못했으면 본인 탓 해야 하는 것 아냐" "장윤정 엄마 편지,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것을 입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은 9일 욕설 편지글이 게재된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 우선 법적 대응 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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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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